세상만평

가뭄이 심상찮다!

덕 산 2015. 6. 12. 15:32

 

 

 

 

 

 

 

정일권(jik***) 2015.06.10 20:37:36

 

업친데 덮친 격으로, 혹은 설상가상으로 바야흐르 목하 대한민국은 두 개의 큰 장애물을 만나 고전 중이다.

하나는 메르스의 습격이고 하나는 백 몇 십년 만의 한발이라고 한다.

아직은 피부로 많이 못느끼지만 이대로 얼마 지나면 서서히 그 가뭄 증상과 그로인한 결과가

나타나리라고 전망 된다.벌써부터 농작물 값이 들썩거리고 식수난 뿐만아니라 강바닥을 드러내고

호수 물이 줄어 들고 농작물들이 타들어 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걱정이 태산 같다.

벌써 식수를 제한적으로 공급하는 지자체도 나오고 이대로 비가 오지 않으면 모든 지역으로 식수난과

농업 용수가 모자라 올 한해 모든 농작물 생산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이다.

 

안그래도 살기 어려운데 물가 마저 오름새가 들썩거리면 서민들 생활은 그야말로 팍팍해 질 것이 자명하니,

당국은 메르스에만 올인 할 것이 아니라 길어지는 가뭄에 대비하여 범정부 차원의 대책위를 구성하고

가뭄에 대비하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때가 때니만큼 여 야간에 정쟁은 잠복기에 있는 것 같지만 언제 또다시 수면위로 올라올지 모른다.

정치권은 정신 차리고 모든 정쟁을 중단하고 메르스와 가뭄의 양대 악재를 극복 하는데 지혜를 모으고

대비책을 마련 하라.항상 보면 손놓고 있다가 당하고 나서야 허둥 대는 꼴은 이제는 지양해야 한다.그야 말로 유비무환이다.

 

 

 

 

 

 

중앙 정부만 그럴 것이 아니라 지자체도 가뭄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춰라.그리고 이런 악재를 만나

노이즈 마케팅이나 하려 하고 정치적인 이득을 취하는 기회로 삼으려 하는 작태는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이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려는 자들은 가장 고약한 자들이다.

 

그리고 시행착오는 한 두 번으로 족하다.세월호 사건을 겪었으면 이제는 철저히 대비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익혀 제대로 대처하는 자세를 국민에게 보이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정권과 정부,

정치권이 되길 바란다.매번 겪어 보는 일이지만 대부분 악재들이 인재라는 점에서 국민의

분노와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인재는 되풀이 해서는 안되고 가뭄과 같은 천재는

인간의 노력과 수고 지혜로서 극복하는 모습이 중요하다.

 

이렇게 국가적인 재난이 있을 경우에 우리 국민들도 당국을 원망만 할 것이 아니라

서로 위해 주고 협조해 주고 격려해 주는 자세가 필요 하다고 본다.

 

그리고 이렇게 어려울 때는 대통령를 비롯하여 정치권, 우리 국민 모두가 서로 자신을 돌아 보고

하늘이 노할 만큼 죄를 짓지 않았는지 돌아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 한다.신을 믿는 사람이나

안믿는 사람이나 성찰이 필요할 때다.

 

그리고 누가 알겠나?!이런 악재들이 전화위복이 되어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런지....

듣자 하니 북한은 우리 보다 가뭄이 더 심각 하단다.북한이 지난 90년 대에 고난의 행군을 겪어면서

아사자가 약3백 만명이나 됐다고 하는데 이대로 한발이 계속 되면 북한은 우리의 대화의 제의에

불응할 수 없을 것이다.김정은 애비 김정일이 김대중 정권의 대화에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대화에 응할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말이다.이제는 우리도 경험 했으니까 대화에 응할 테니까

돈주고 사라는 식으로 나오면 다시는 시행착오를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뭐 주고 뭐 맞는 식은

한 번으로 족하다.돈대주고 핵으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 오는 그런 어리석음을 다시는

되풀이 해서는 안될 것이다.핵포기와 연계지어 대화를 하면 몰라도.....

너무 신사적인 대화는 북한 같은 깡패 국가들 하고는 맞지않는 대화 방식이다.

 

각설하고,

범국민적인 차원에서 이 난관을 부디 극복해 내는 지혜로운 국민이 되기를 기대 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