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원 기자 이메일 theone@chosun.com
입력 : 2015.03.24 14:17 | 수정 : 2015.03.24 14:20
가수 태진아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억대 도박설을 다시 한 번 부인했다.
태진아는 24일 오후 1시 서울시 용산구청 지하2층 대극장 미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렸듯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YTN 캡쳐 태씨는 “처음 억대 도박이라고 보도가 돼 인터뷰와 방송에 직접 나가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카지노를) 일시 방문해 재미 삼아 했고 카지노 방문횟수 및 장소에 대해
스스로 밝힌 바 있다”며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 아들 이루도 도박을 하지 않았다”며 “시사저널USA 사장에게도 방송을 통해 말했고
정정기사를 내면 없던 일로 하겠다고 전했지만 오히려 후속기사를 내겠다고 밝히는 등
의혹이 증폭돼 기자회견을 마련했다”며 “억대 도박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터무니 없는 소설”이라고 말했다.
태씨는 “대한가수협회 회장으로서, 오랜 시간 가요계에 몸담은 선배로서 이같이 연예인을 약점 삼은
악의적인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을 소상히 말씀 드리겠다”며
기자 회견을 연 이유를 설명했다.
태씨는 “그동안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화 연결된 카지노 지배인은
“태진아가 평범한 복장으로 카지노에서 1시간가량 머물렀다”며
“게임이 끝나고 배팅금액 포함 총 6000달러 정도를 찾아갔다”고 밝혔다.
이밖에 태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녹취록도 공개했다.
한편 시사저널USA는 지난 17일 태진아가 미국 LA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했다고 보도했다.
태진아 측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사저널USA 브래들리 킴 기자가
당시 상황을 인터뷰로 증언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 출 처 : 조선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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