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만남은 소중해야 하고, 인연은 아름다워야 한다

덕 산 2012. 7. 6. 15:30

 

 

 

그대 숨 쉬는 하늘 아래,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 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부려 무엇합니까?

미우면 미운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 없는 사랑,

규칙 없는 사랑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합니다.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기에,

젖은 어깨 털어주고,

때 묻은 마음 헹구어내

잘 익은 봄의 가운데로

함께 걸어가야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있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고

믿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 거리를 멀게 하여

무관심이란

비포장 도로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타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가슴을 잇닿는 그 거리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 거리가

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

내 삶은 상처입고 지쳐 갑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소망합니다.


그들이 높게 쌓아 둔

둑을 허물기 위해,

오늘 하루도 미소 지으며

내가 한 걸음 먼저 다가가서,

서로의 가슴에 끝에서 끝까지

잇닿는 강을 틔워 내겠다고


그리하여 그 미소가

내가 아는 모든 이의

얼굴에 전염되어,

타인이라는 이름이

사라져 가는 소망을,

사랑을 가져봅니다.


우리의 새로운 인연으로

변화하렵니다.

우리의 사랑으로

남은 세월을 만끽하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