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일 동문체육행사를 양재동 시민의 숲에서 개최하였네.
함께 가는 친구
함께 가는 거란다.
우리가 이 나이에 이렇게 만난 건
인연 중 필연일지도 모르는데
힘들게 살아온 세월이라
뒤돌아보고 싶지 않지만
부대낄 친구가 있고
마음 줄 친구가 있다는 거
진흙 속에 피어 있는 연꽃처럼
아름다운 일이지 않니?
너와 나 우정으로 만나
함께 가는 거란다.
모든 것이 지나고 보면 한낮
바람 소리처럼 허무하지만
우리에게는 꿈이 있고
함께할 친구가 있으니
먼 훗날 더 나이 먹고
홀로 남아 외로워 진다해도
너와 나 우정으로 만나
샘물을 퍼내듯이
사랑할 친구가 있으니
우리 함께 영원히 가는 거란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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