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남과북, 내것과 우리것.

덕 산 2023. 8. 25. 18:29

 

 

 

남과북, 내것과 우리것. 

 

박천복 2023-08-21 08:01:34

 

1945 년  8 월 15 일 ,

일본의 무조건항복으로 세계 2 차대전이 끝났으며 조선은 일본식민지에서 해방됐다 .

그러나 한반도에는 미소의 합의에 따라  38 선 이북에는 소련군이 , 이남은 미군이 진주했다 .

식민지 에서는 해방되었지만 국토는 다시  38 선을 중심으로 분단되었으며

이 상태는  6,25  전쟁을 겪으면서 군사분계선 , 휴전선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광복을 기준하면  78 년 , 남북의 정부수립을 기준하면  75 년의 세월이 흘렀다 .

같은 분단국가였던 동 ,서독은  1990 년 이미 통일했지만 세계유일의 분단

국가인 우리는 분단이 고착된채 북이 남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 .

 

그렇다면  75 년의 세월이 흐르는동안 남과북은 어떻게 변했는가 .

몇가지 주요항목을 객관적수치로 살펴보면 남과북은 ,

국내총생산  2,071 조원 , 35 조원 . 58 분의 1.

1 인당국민소득  34.900 불 . 654 불  53 분의 1.

무역액  1 조 4.150 억불 . 7 억불 . 2 천분의 1.

발전용량  5.768 억 kwh 255 억 kwh 23 분의 1.

인터넷이용율  91.5%. 0.08%

기대수명 남 80.9 세  67.0 세 .

여 86.8 세  73.8 세 . (IMF, 통계청 )

크게봐서 국력의 차이는  50 대 1 수준이다 .

2023 년현재 ,

유엔식량기구가 밝힌바에 의하면 북한인구  1,000 만명이 식량위기에 처해있다 .

남한에서는 비만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있고 북한에서는 아사자가 속출하고있는 실정이다 .

같은땅 , 같은민족인데 왜 이렇게 극단적인 차이가 발생한 것일까 .

 

북한은 사회주의 계획경제로

개인의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으며 모든 경제계획과 실천은 국가가 주도한다 .

이미 역사적으로 충분히 증명되었지만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는 계획경제는 망할 수밖에 없다 .

내것이 아닌 , 우리것에대한 비효율성때문데 품질 ,생산량에서 수준이하가 된다 .

물론 경쟁력도 없다 .

북한에서 개인이 가지고있는 텃밭과 협동농장의 생산성이  2 대 1  이상인 것이 그 증거다 .

인간에게 있어 내것은 내것이지만 우리것은 아무의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

북한이 지금과같은 계획경제체제를 그대로 가지고있는한 경제붕괴는 필수다 .

반대로 남한은 ,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시장경제체제를 채택 ,

6,25 전쟁의 잿더미에서 세계 10 위권의 경제대국이 됐다 .

세계는 이를  ‘한강의 기적 ’ 이라고 부른다 .

그 근간은 바로 개인의 사유재산의 인정이다 .

개인들이 자기의 재산을 불리기위한 노력은 시장을 통해 거래로 발전하며

개인들이 얻는 이익의 총합이 곧 국가경제의 규모가 되는 것이다 .

남북한의 엄청난 경제적차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북한경제의 붕괴는

이미 아사자의 속출로 증명되고 있다 .

 

 

 

 

 

 

북한에 진주한 소련군의 지휘부는 ,

하바롭스크주둔 소련극동군 제 2 방면군 사령관 푸르키에프 대장과 

소련공산당소속 , 군사위원 시킨 상장이었다 .

이들은 스탈린의 계획에따라 북한에 공산당위성정권을 세우는 작업을 했으며 ,

북한정권의 지도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조만식 , 박헌영 , 유성철등을 고려했으나 결국은 ,

조선인과 중국인 빨치산으로 편성된 제 88 보병여단의 제 1 대대장인 김일성대위를 차출 , 선정한다 .

1945 년  9 월초 , 스탈린은 극동군사령부가 추천한 김일성을 직접 모스크바로 불러 스탈린

별장에서  4 시간동안 면담한후 그를 후보자로 지명한다 .

김일성의 본명은 김성주이며 1912 년 평남대동군 고평면에서 출생 ,

만주 길림성에 있는 육문중학교에 입학한다 .

그러나 공산당에 입당한사실이 알려져 퇴학당했으며

결국 김일성은 중퇴의 학력과 소련군 대위로 소련에 의해 북한의 정치지도자가 되었다 .

 

남쪽은  1948 년  8 월 15 일 ,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으며 이는 유엔이 주도한 선거를 통해

한반도 유일의 합법정부로 인정되었으며

국회는 간선으로 평생의 독립운동가 이승만을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

이승만은 , 세계의 명문 프린스턴과 하바드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최고수준의 엘리트였으며 ,

국제정세을 읽을 수 있는 안목을 가진 정치지도자였다 .

그가 만들어낸 한미방위조약은 가장 튼튼한 대한민국의 안보울타리가 되어

세계가 한강의 기적이라 부르는 산업화를 이룰수 있었다 .

중학교중퇴의 , 빨치산출신의 소련군대위와 하바드 박사의 차이는 그 이후

그대로 체제경쟁으로 이어졌으며 지금 북한은 그 경제규모에서 남한의 50 분의  1  수준이 되었다 .

국가 지도자의 차이와함께 줄서기에서 북한은 공산진영을 택해 세계최빈국이 되었고 ,

우리는 자유민주진영을 택해 경제대국이 되었다 .

 

우리도 독일처럼 남북이 통일될수 있을까 .

지금 한국국민의  30%정도는 통일을 원하지만 나머지는 소극적이다 .

북한이 날조한 백두혈통은 지금의 김정은까지  3 대의 세습독재를 하고 있다 .

앞으로도 그게 가능할까 .

지금의 북한주민은 이미 김일성시대의 주민이 아니며 남쪽과 세계에 대해 알만큼 알고 있다 .

북한의 핵무기는 사실상 자위용이다 .

그것이 실제 사용된다면 그날이 북한정권의 종말이 되기 때문이다 .

김정은 세습독재는 앞날을 장담할수 없다 .

종북좌파인 문재인과 달리 윤석열정부는 북한이 우리의 적이며

헌법에 의한 평화적통일에 적극적이다 .

이대로 간다면 결국 북한은 붕괴될 수밖에 없다 .

내부의 반란으로 정권이 바뀔수도있다 .

우리가 통일부의 역할을 바꿔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때가됐을 때 , 신속히 효율적으로 북한을 흡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구체적으로 준비돼야하는 소이이기도 하다 .

 

이북 5 도청은 통일이 당위라는 증거다 .ㅡ yorowon.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