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강건너 불구경하는 것처럼

덕 산 2023. 8. 24. 10:30

 

 

 

 

 

강건너 불구경하는 것처럼 

 

이철훈 2023-08-19 08:08:13

 

 

강건너 불구경하는 것처럼 한가하게 주변국의 급변하는 경제위기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면서 마치 그들에게 한정된 경제위기상황으로 끝나고 우리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특정국의 지엽적인 것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들의 심각한 위기가 오히려 우리에게는 엄청난 실익을 가져다줄 것처럼 투자시기를 저울질하고 지금은 성급한 현지의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조금 미루고 신중하라고 한다.

 

물론 일부의 얘기지만 마치 과거의 외환위기시 자금력이 풍부한 일부 계층과 해외투기자금이 바닥으로 하락한 주식과 부동산 자금난을 겪는 기업을 집중적으로 구입해 엄청난 수익을 거둔 과거가 있다.

 

우리의 경제상황은 그들과 다르다는 지나친 자신감으로 주변국의 경제위기가 우리에게는 별다른 영향이 없고 엉청난 실익을 가져다주는 투자기회라는 한가한 발상을 하는 것은 아닌지 당황한다.

 

상당한 자금여유가 있고 투자기회를 노리는 일부사람들도 있겠지만 수출의존도가 상당하고 주요상대국이 심각한 부동산시장의 위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심각한 금융위기로 발전되어가는 과정을 너무 단순하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들에게 한정된 위기상황으로 바라보고 현지 부동산과 주식의 하락이 심각하고 금융시장으로 확대되는 정도로 단순하게 전망하고 우리의 부동산과 주식 금융시장은 일시적인 영향정도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일부 전문가들은 얼마전부터 소득대비 이상과열된 부동산시장의 지나친 폭등을 수차례 경고하며 추격매수를 자제해줄 것을 계속 주장한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무슨 소리냐 잠시 하락한 부동산시장의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계속 부추기는 신뢰도가 약한 각종 지수와 지표를 적극적으로 언급하며 부동산 불패론을 계속 반복한다.

 

주변국의 심각한 상황를 바라보면서 누가 올바른 주장을 했는지 누가 부추기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는지 분명해졌지만 아직도 강남의 최고 신고가행진이 계속된다는 부추김에 아직도 흔들리는 시장분위기를 실감한다.

 

외롭게 부동산 하락경고를 외치는 일부목소리는 작은 개인방송에서 소개하는 정도고 오히려 지금도 늦지 않았고 정말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달콤한 부추김에 더 솔깃하다.

 

철옹성같고 어떻게든 막아줄 것이라고 믿고 있던 주변국의 획일적인 분위기도 현지의 부동산업계의 파신신청을 방치하는 것인지 포기한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그들만의 한정된 위기인지  곧 우리에게 닥쳐올 위기인지 ...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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