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비 / 오석주
강렬함의 내열로
온 세상 벗어나고 싶었는데
먹구름 몰고 천둥 번개
요란한 소리에
등지고 찾아온 소낙비
그리움의 목마름
촉촉한 대지를
품에 안고 싶은 비
한낮에 그에게
옷 비 젖는 마음이어라
여름비 속으로
그리움은 몰려가고
타들어 가는 농촌의 허망함
농부의 서글픔
땀 흘려 결실 보는 시기인데,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능소화 사랑 / 김용화 (0) | 2023.07.19 |
|---|---|
| 여름비 사랑 / 김덕성 (0) | 2023.07.15 |
| 여름사냥 / 임영준 (0) | 2023.07.12 |
| 여름비 / 이대형 (0) | 2023.07.11 |
| 칠월의 스케치 / 정심 김덕성 (0) | 2023.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