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비 사랑 / 김덕성
하늘 열리며
촉촉이 적시며 내리는 여름비
순정을 안고 내립니다
그 순정은
손바닥 위에 내리면 댕글댕글 그르며
가슴에 수미는
그런 고운 사랑이었습니다.
영롱한 이슬처럼
초롱초롱 반짝이며
다가오는
그런 고귀한 사랑이었습니다.
여름비가 내리는 날
슬며시
가슴에 찾아드는
그리운 사랑
난 그 곱고
고귀한 사랑
그런
사랑에 흠뻑 젖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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