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성심과 단결력으로 결정되는 것은
이철훈 2023-05-23 12:40:29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팀을 응원하기위해 오랜만에 축구장을 찾아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열띤분위기에 휩쓸려 처음 만난 사람들과 열심히 응원한다. 경기장을 양분해 서로 마주 바라보는 상대팀을 지지하는 응원단을 향해 온힘을 다해 함성을 지르는 열띤응원단 속에 있으면 상당한 파워를 실감하지만 반대편 응원석에서 바라보면 그냥 경쟁팀을 응원한는 작은 집단정도로 보이는 것처럼 어느곳에 있느냐에따라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다.
응원단속에서 함성을 지르며 응원을 할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팀이 제일 잘하는 것같고 절대적인 성원과 지지를 받고 있는 것같지만 멀치감치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면 자신이 속한 응원단은 축구장을 찾은 그저그런 팀을 응원하는 작고 초라한 응원단일뿐이다.
좋아하는 팀이 다행히 경기성적도 좋고 뛰어난 스타플레이어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경기실적보다 자신의 연고와 인연이 맞아 좋아하는 것이라면 단순한 경기결과보다도 뭔가 깊은 공감과 애착이 가는 팀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이 경기성적도 좋고 스타플레이들이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지만 그렇지 않다고 팀을 결코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팀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서로 연결되고 통하는 끈끈한 감정과 정도 있고 서로 돕고 성원하는 친밀감도 상당하다.
좋아하는 축구팀에대한 애착도 이정도로 깊은데 자신이 성원하고 지지하는 특정인과 조직에대한 것은 더욱 깊게 연결되는 끈끈한 감정과 친밀감 애정을 가질수밖에 없다. 이런 감정은 결국 충성심과 단결력이 강한 집단의식을 형성하고 일사분란하게 행동하는 엄청난 영향력과 파워를 형성한다.
드디어 물위로 실체를 드러내면 이것저것 저울질하며 아직 선택과 결정을 미루던 사람들이 드디어 그의 파워를 실감하고 뒤늦게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엄청난 파워로 부상하게 된다. 처음에는 충성심과 결속력이 강한 작은 집단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조직력과 능력을 가지고 주도권을 쟁취하기위해 본격적으로 실체를 드러내며 자신의 영향력과 파워를 발휘한다.
엄청난 영향력과 파워를 갖춘 양대세력으로 등장하지만 언제부터인지 누구도 감히 넘볼수없을 강한 충성심과 단결력으로 자신들이 지지하고 성원하는 것을 철저하게 보호하고 유지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미확인되고 거짓에 현혹되어 자신들이 선택하고 결정한 것들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전면적으로 불신하고 부정하여 매몰차게 불명예로 쫓아내 억울하게 온갖 고초를 겪게하고서도 아직까지도 냉대하고 방치하는 것과 비교된다.
누가 옳고 그른지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전해지는 것을 각자 선택하고 결정하지만 누가 남들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더 애착을 가지고 있고 지지하고 성원하는 충성심과 단결력이 더 강한지로 좌우되고 결정하는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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