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전신 가려움증이 '암' 의심신호?

덕 산 2022. 5. 8. 14:10

 

 

 

 

 

전신 가려움증이 '암' 의심신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5.08 12:00

 

나이가 들수록 피부 가려움을 겪기 쉽다. 실제 노인의 66%가 피부 가려움을 느낀다는 통계가 있다

(대한임상노인의학회). 대부분의 피부 가려움은 단순 피부 건조 탓일 확률이 크다.

하지만 피부 보습제를 발라도 증상이 계속되고, 팔이나 다리 등 특정 부위가 아닌 전신에

가려움이 나타난다면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때 밀기 등 무리한 목욕 자제해야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은 생활습관 변화로 완화가 가능하다. 일단 목욕 횟수를 주 2~3회로 줄이고,

시간은 10~15분 내로 제한하는 게 좋다. 때를 미는 행위는 삼간다. 피부 각질층은 수분 보호에 주된 역할을

하는데, 때를 밀면 이 각질층이 파괴되며 피부가 건조해진다. 피부 각질이 한 번 손상되면 최소 1~2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비누를 사용할 때는 되도록 약산성이나 중성 비누를 택한다. 목욕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목욕을 하고 몸에 남은 물기가 증발하면 피부 건조가 배가 된다. 수분이 날아가지 않는 상태에서 로션이나 크림 등과 같은 보습제를 전신에 바르고, 특히 팔과 다리 바깥쪽은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빈혈 등 전신질환이 원인일 수도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했음에도 증상이 지속되고 전신에 가려움이 나타난다면

다음 질환들을 의심해봐야 한다.

 

▷빈혈=몸속에 철이 부족하면 가려움증이 생긴다. 철은 우리 몸이 가려움을 느끼게 하는 신경의 구성 성분이다. 철이 부족하면 신경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해 가려움증이 생긴다.

빈혈이 있을 때는 어지럽거나 피부가 창백해지는 증상이 잘 동반된다.

 

▷당뇨병=당뇨병이 있으면 신경이 손상 돼 신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과민해진다.

때문에 가려움을 쉽게 느끼게 된다.

 

▷콩팥병=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노폐물들이 잘 쌓인다. 몸에 남은 노폐물이 피부에 자극을 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는 무기력하거나 다리에 부종이 생기는 증상이 잘 동반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피부 혈류량이 증가해 피부 표면의 온도가 높아진다. 

 

▷혈액암=혈액 속에는 히스타민 등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이 많다.

혈액암이 생겨 혈액 세포가 급증하면 가려움 유발 물질도 함께 늘어나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5/06/2022050601072.html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