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사는 세상

미국에 다녀온 개구리

덕 산 2018. 2. 27. 11:06

 

 

 

 

 

 

 

주워들은 영어 몇 마디로 자신의 유식함을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폴짝거리며 들판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 마침 앞에

소 한 마리가 있었다.

 

"소야, 너는 무얼 먹고 사니?”

"나는 풀을 먹고 산단다.”

오우! 샐러드! ”

 

폴짝 폴짝 폴짝 이번엔 호랑이를 만났다.

 

호랑이야, 너는 무얼 먹고 사니?”

나는 고기를 먹고 산단다.”

오우! 스테이크!”

 

자신의 영어 실력에 기분이 좋아진 개구리...

더욱 폴짝거리며 들판을 헤집고 다니는데

 

~!

풀섶을 헤치며 커다란 뱀이 나타났다.

 

뱀아, 너는 무얼 먹고 사니?”

~ 나는 너처럼 혀 꼬부라진 개구리를 잡아먹고 살지!”

 

폴짝!~

재빠르게 뒤로 물러선 개구리....

 

?

 

??

 

아따메 성님! 워찌 그런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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