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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주시하고 과거와 단절하라 / 법상스님

덕 산 2025. 7. 17. 06:27

 

 

 

 

 

현재를 주시하고 과거와 단절하라 / 법상스님

 

바른 수행자는 온전히 깨어 있어

'지금 그리고 여기'를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과 여기에 머물러 있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순간 순간의 '지금과 여기'에서

오직 '살 뿐'입니다.

 

이전의 '나'를 개념 짓지 마십시오.

이전의 내 능력, 내 모습, 내 성격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직 지금 이 순간이 있을 뿐입니다.

 

과거에 관념 지어 온

일체의 모든 정신적, 물질적 집착을

놓으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오직 '지금과 여기'에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온전히 깨어 있을 때

과거는 없습니다.

미래 또한 붙을 자리가 없어집니다.

 

깨달음의 시작은 주시, 바라봄, 알아챔에서 옵니다.

육신, 느낌, 마음, 경계...

이 모든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그 무엇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