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게 사람을 사귀는 방법
사람을 사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순수하게 상대방과의 사귐 그 자체를 즐겨야지,
내 필요에 의해서 저 사람을 사귀면 도움이 되겠지 하는
식으로 사람을 사귀지 않습니다.
그저 그 사람과 사귐이 즐거운 거예요.
이익이 될지 안될지는 생각이 하는 거예요.
생각은 항상 그 사람이 나에게
이익이 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을 따집니다.
그게 바로 생각의 전공 분야예요.
그런데 우리 본질이 하는 것은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다만 그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교제를 할 때 교제를 하고 있는 나라는 존재를
묵묵히 분별없이 지켜보는 것입니다.
그리 되었을 때는 설사 늘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문제를 일으킬지언정 나에게는 문제를 안 일으키게 됩니다.
아무리 나쁜 사람도 사기 치는 사람에게 사기 치지 자기
친구에 게 사기치겠습니까?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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