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 행복한 곳
사실 이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내가 원하고 바라는 바로
'그것'을 쟁취해야지만 행복한 곳은 아니다.
내가 집착하고 있는 그 대상을 '내것'으로
만들어야만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은 이미 완전히 행복한 곳이고,
완전히 풍요로운 곳이며,
완전한 깨달음과 완전한 고요함으로
충만한 곳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허망하며 텅 비어 있기에
깨달음의 시선으로 본다면 이 세상은
지극히 고요하고 적적(寂寂)것이란 말이다.
- 금강경 124쪽 -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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