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결코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두개의 유형

덕 산 2023. 9. 11. 21:19

 

 

 

 

 

결코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두개의 유형 

 

이철훈 2023-08-27 18:57:38

 

 

자신에게 집중된 기대를 결코 배반하지 않는 올바른 언행과 행보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럼 그렇지 그동안 조용하더니 어김 없이 실망시키는 잘못된 언행으로 예상하던 나쁜 기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두가지 유형으로 나누워진다

 

그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틀림없고 항상 정확하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하고 어떤  배우가 출연한다는 드라마와 영화는 기대해도 좋고 누가 쓴 책이 곧 출간된다는 소식에 바로 인터넷 주문을 한다.

 

어떤 기업이 만든 신제품이라면 높은 가격에도 선뜻 구입하고 누가 진행하는 시사프로는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시청하고 투박하고 말재주도 부족하지만 그가 약속한 것은 꼭 지킬 것으로 믿고 확신하는 이유는 결코 기대를 배반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이 한 언행과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지키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자존심과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 어떻게든 지키려고 혼신의 힘을 다 한다. 

 

어떤 희생과 고통을 치르더라도 자신이 한 언행과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는 것은 자신뿐만아니라 사회와의 약속이기때문이다.

 

하지만 어제 한 얘기와 오늘 한 얘기가 다르고 아침에 한 것과 저녁에 한 것이 전혀 다르다면  그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역시 그는 우리 알고 있는 그에 대한 나쁜 기대를 결코 배반하지 않는 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평소에 전해지는 나쁜 이미지를 결코 벗어나지 않는 현란한 말재주를 부리며 상대를 잘 속이고 있다고 자신은 좋아하고 있지만 이미 수차례 그의 본심과 실체를 파악한 상대는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또 시작하는 그의 비겁하고 거짓된 모습에 실망을 넘어 좌절한다.

 

그의 현란한 언행에 아직도 속아 그를 적극적으로 성원하고 지지하는 얼마남아 있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그의 본심과 실체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어진다.

 

순간적인 순발력과 응기응변에 여전히 속아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사람도 있고 그 못지 않게 그를 옹호하고 대변하기 위해 최전방에 나서 적극적으로 보호해주는 사람들도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차기 다크호스로 등극할 것같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어떤 형태든간에 결코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두개의 유형을 보면서 좋은 것보다는 나쁜 것이 더 많이 확산되어가는 것같아 답답하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