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결코 바뀌고 고쳐지지 않는다.

덕 산 2023. 9. 13. 16:40

 

 

 

 

 

결코 바뀌고 고쳐지지 않는다. 

 

이철훈 2023-09-09 15:00:00

 

서로 꼬리를 물고 물리는 끝이 나지 않는 지루한 싸움을 계속하는 것을 언제까지 참고 인내해야 하는지 답답하고 안타깝다. 무슨 일이 있어도 결코 바뀌고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깨닫게 되면 더이상 그들이 뭘하든 관심조차없다.

 

양쪽으로 갈라져 자신이 좋아하고 지지하는 곳에 불리하고 부정적인 위기가 닥치면 같이 걱정하고 분노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당한 것처럼 상대를 적대시하는 험악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사용하고 그것도 부족하면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적극적인 투쟁에 나선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건 아니지 해도 해도 너무 지나친 것으로 심한 피로감과 강한 반감으로 관심을 접고 그만 돌아선다.

 

결국 얼마 남아있지 않은 적극적인 지지로 연명하면서 여전히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권리를 챙기기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본분과 책임조차 팽개친다. 

 

그동안 한참 정도를 벗어나고 기울어진 무책임한 우호적인 세력의 가담으로 간신히 연명해 가던 것도 우호적인 세력들의 부정행위와 불법이 밝혀지면서 이젠 한계에 온 것같다.

 

어떻게든 상대를 이겨보려고 있지도 않은 사실을 부푸리고 왜곡해 뭐가 사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중요하지도 않고 그동안 불분명하고 부정하게 처리해오다 조금씩 자신들의 정체가 드러난다.

 

마치 자신들이 세상을 밝히고 지키는 것처럼 철저하게 위장해온 것이 조금씩 밝혀지지만 아직도 누구하나 자신의 잘못과 책임을 진솔하게 인정하고 사과하기보다는 마치 거대한 힘에의해 억울하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약자 피해자의 코스프레로 어떻게든 위기를 벗어나 보려고 위장하는 온갖 비겁함과 배신에 이젠 실망을 넘어 좌절하게 된다.

 

언제부터인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끝장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팽배하고 실컷 온갖 배려와 혜택을 받고 보답은 커녕 자신이 신세진 것을 감추고 온갖 비난과 모함으로 상대를 배신하고 불명예로 흉하게 내쫓고도 마치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인정받고 성공하는 이상한 풍토가 만연된다.

 

실컷 온갖 배려와 혜택을 받고서도 상대가 어렵고 힘든 위기상황을 당하면 돕고 지원하기는 커녕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고 능력이 부족한 것처럼 온갖 모함과 비난을 퍼붓고 배신하는 것이 마치 소신있고 용기있는 것처럼 위장하는 현란하 변실술로 사람들을 철저하게 속인다.

 

이런 비겁한 형태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가고 오히려 능력있고 소신있는 사람으로 대우받는 경우도 많다. 조금만 유리하면 다시 보지 않을 것처럼 반발하고 조금 불리하면 거짓으로 잠시 머리를 숙이는 것으로 철저하게 위장하면서 상대가 안심하면 다시 배신과 모함을 반복한다.

 

아무리 기회를 주고 고쳐질 것이라고 보통사람들의 경우로 생각하고 기대하지만 결코 바뀌고 변하지 않는 상대할수없는 경우가 많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 장 판.  (0) 2023.09.15
중국의 오만과 허풍  (3) 2023.09.14
머리는 쓸수록 좋아진다.  (1) 2023.09.12
결코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두개의 유형  (0) 2023.09.11
자기들만 괜찮으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  (0) 202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