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누가 뭐라고 하든 함께 하는 사람만

덕 산 2023. 7. 14. 16:41

 

 

 

 

 

누가 뭐라고 하든 함께 하는 사람만 

 

이철훈 2023-07-12 08:31:13

 

마치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것을 본인이 어렵게 찾아내 처음 밝히는 것처럼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주장하는 것을 보며 정말 자신도 그렇게 믿고 확신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할때가 있다.

공개적으로 자신만만하게 밝히고 확신에 가득찬 눈빛과 목소리로 보아 그렇게 믿고 확신하고 있는 것같지만 필요이상으로 긴장하고 눈치를 자주 살피고 불안해 하며 쏟아지는 질문을 어떻게든 피하고 차단하려고 애쓰는 모습에 뭔가 의구심이 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다.

정말 그렇게 믿고 확신하는 것인지 그렇게 보이도록 애쓰고 있는 것인지는 본인외에는 정확하게 알수는 없다.

하지만 신뢰가 가지 않는 것은 발언하는 동안 상대가 자신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는지 상당히 신경을 쓴다.

자신의 주장을 어떻게든 어필하고 주입시켜보려고 과장된 표현과 이해할수없는 무리한 발언과 막말을 반복하며 강하게 밀어붙이고 대답하기 곤란하고 난감한 질문을 어떻게든 피하고 차단하며 무조건 자신의 발언을 인정하고 동조해줄 것을 강요하는 것같다.

그렇게 스스로 생각하고 주장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회적인 규범과 질서에 어긋나지 않고 공격당하는 상대를 최소한 존중하고 배려한다면 얼마든지 주장할수있고 허용되는 것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지명도가 있고 발언의 영향력이 있는 경우 자신의 발언 수위와 경중을 조절하고 할 말과 안할 말을 가려서 해야 한다.

상당한 지위와 영향력이 있는 것을 오히려 이용하여 미확인 된 사실과 정확하지 않은 것을 전격적으로 이슈화하고 심각한 논쟁과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곤란하다.

같은 것을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이 얼마든지 다룰수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유불리에따라 불확실하고 신뢰성을 없는 무책임한 발언과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특정 목적과 이익을 위해 누군가를 피해자로 만들고 더 나아가 공익을 헤치고 혼란을 조장하는 것이라면 잘못된 것이다.

그렇게 발언하고 주장해야만 할 특정이유와 목적이 있어 공개적으로 밝히고 전하는 것이라면 분명하고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사회적 질서와 규범에 어긋나지 않아야 한다.

누군가를 겨냥해 미확인된 것과 별거아닌 것을 지나치게 부풀리고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라면 정말 심각한 논쟁과 갈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그렇게 공개적으로 밝힌 이유와 분명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한두번 시도한 것이 기대이상의 상당한 반향과 성과를 얻어 나중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도 어떤 불이익조차 받지 않고 흐지부지 지나가는 기억으로 이런 시도가 계속 반복하고 고착되어지는 것은 아닌지 답답하다.

좋은 것도 한두번이지 계속 하다보면 싫증도 나고 뻔한 속셈이 드러나 더이상 속고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좋은 성과를 기대할수없다.

하지만 누가 뭐라고 하든 한쪽이 아무리 부정하고 반발해도 다른 한쪽만 여전히 믿고 신뢰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면 된다는 식으로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하나의 고정 레파토리로 정착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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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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