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사람 볼 줄 아는 안목

덕 산 2022. 6. 15. 10:32

 

 

 

 

 

사람 볼 줄 아는 안목

 

이철훈 2022-06-14 16:56:41

 

자신과 성격. 성향이 비슷한 사람을 선호하고 가깝게 지내게 된다. 서로 생각과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면

의사소통도 쉽고 친밀감이 생겨 어린 시절 부터 친하게 지내고 같이 공부하고 일도 함께하며 오랜 친구로

지내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철없던 시절에 만나 학창시절과 사회생활까지 함께 하면서 오랜 세월 같이 늙어가는 친구도 있고 좋은

인연으로 만나 한 가정을 일구고 한평생같이 행복하게 지내는 배우자도 있다.​

 

​첫 만남부터 무슨 이유인지 알 수는 없지만 서로에게 끌리고 잘 통해 가깝게 지내다보면 언제나 좋을 수는 없다. 서로 자주 싸우고 화내지만 쉽게 화해하고 상대의 성격을 잘 알다보니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잘 지내게 된다.​

 

이런 좋은 친구사이도 있지만 서로 싸우고 오해해 상대를 미워하며 헤어지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상대를 속이고 헤코지 하는 나쁜 사람을 좋은 친구로 착각해 큰 피해를 당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을 당해 큰 고통당하는

사람도 있다.​

 

​상대의 앞에서는 믿을 수 있는 절친으로 행세하지만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가까운 지근 거리에서 자신을 믿고 있는 상대의 재산을 빼돌리고 경쟁자와 내통하고 배신하여 엄청난 피해를 주는 나쁜 사람도 있다.​

 

온갖 배려와 혜택을 받고서도 상대의 도움과 지원에 감사하고 보답 하기는 커녕 상대에게 많은 모욕과 냉대를 받은 것처럼 행세하며 자신의 배신을 어떻게든 정당화하고 합리화하려고 현란한 언행을 일삼는 사람들이

오히려 인정받고 대우받는 어이없는 일도 있다.​

 

​어떤 사람은 주위사람들의 도움으로 위기상황을 잘 대처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은 주위사람들로부터 도움과

지원은커녕 오히려 혹독한 공격을 받고 배신을 당하는 것을 보며 사람 볼줄아는 안목과 사람을 대하는 인성과 친화력을 갖추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실감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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