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양심의 발동과 시동

덕 산 2019. 12. 24. 13:41

 

 

 

 

 

 

 

 

김홍우(khw***) 2019-12-23 23:46:27

 

누구에게든지 사람에게는 양심(良心)’이 있고 이것은 하나님의 주신 것임이 확실한 이유는 양심은 항상 선한 것, 바른 것,

옳은 것을 주지토록 일러주고 그리로 이끌고 간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그러한 양심의 발동은 누군가에게 배우거나 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내 속에 스스로 있으면서 선하고 착한 것 그리고 정직한 방향으로 나아 갈 것을 늘 채근하고

종용한다는 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유치원 때부터 배우는 과정 어디에도 양심에 관한 공부는 없습니다. 물론 착하게 바르게 옳게 살아야 할 것을

가르치지만 그것은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지식으로 우리의 머릿속에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으로서 사회공동체에

적합한 협동과 안전을 이루어내도록 하여주는 정답일 뿐이지 우리가 이미 경험한 대로 내 가슴을 치면서 양심과

싸우게 되게끔 하여 주는 것으로서의 동력과는 전혀 다릅니다.

 

사람은 누구나 양심에 어긋난 일을 하였을 적에는 자신에 대하여서 우울하게 되고 어쩐지 불안하게 되면서 잠을 잘

못 이루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에 대하여서는 그냥 모른 척하거나 없던 척하고 덮어버리거나 뭘 그래 그까짓 것을

가지고하면서 눙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양심은 결코 그렇게 놓아주지 않지요. 그래서 깊은 한숨을 쉬며 후회도 하고

뉘우치기도 하며 또 흔하지는 않은 경우이지만 상대가 있다면 찾아가서 사과하고 용서를 빌며 그러한 모든 상황과

상태를 되 돌이켜 주면서 없었던 일로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혹 학교 교육 같은 것을 전혀 받지 못해서 무식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양심에 따라서 말하고 행동하기만

한다면 아무리 학교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과 비하여서도 그 삶의 질이 전혀 뒤처지거나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가장 큰 힘의 원동력은 양심에서 얻을 수 있고 정확한 판단력과 구별능력을 가질 수 있으며 작은 것이든

큰 것으로이든지 거짓된 것들과 악한 것들의 유혹과 미혹을 물리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우리 모든 이들은 양심의 발동을 걸고 거칠 것 없는 인생항해를 하여나가야 합니다.

 

 

 

 

 

 

발동(發動)이라는 말은 동력을 일으킨다는 말로 자동차 시동을 걸 때 하는 말이지요. 시동(始動)역시 움직임을 시작 한다

말이 되는 만큼 같은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양심을 일으키는 양심의 발동은 인생을 시작하고 진행하게

하는 시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돌아가고 굴러가며 나아가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아무리 좋은 차라고 하여도 발동을 걸어놓지 아니하면 무용지물이며 거추장스러운 고철이 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이것은 사람의 모양도 마찬가지여서 누구이든 양심에 따라 바르게 살지 아니한다면이 세상에서 거추장스러운

존재이며 산소를 축내는 인생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 도둑으로 강도로 악인으로 한 평생을 사는 사람이 있다면

도대체 그의 존재 목적은 무엇이겠습니까.. 경각심을 일으키고 조심하고 주의하게 하는 것? .. 악이 만연하고 있는

세상이라서 거기에라도 필요하다는 논리가 성립될 여지는 있겠습니다만 우리 모든 이들이 양심에 따라서 살아가기만

한다면 주의도 경계도 재판도 처벌도 필요하지 않겠지요. , 물론 유토피아의 일이기는 하지만..

 

부끄러울 것이 없는 양심의 소유자는 우리 모두 다는 아니고 또 그렇게 될 수는 없기에 그저 바라고 기다리는 것은 양심

따라 행동하는 사회와 국가 지도자의 등장입니다. 또 적어도 지도자의 위치에 오르거나 있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그리하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소돔과 고모라 때를 떠올려 보면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선한 양심을 지키는 10인을 기대합니다..

양심의 반대말이라고 한다면 거짓이랄까 비양심이랄까 그런 상대어들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성경에서 말하는 화인 맞은

양심을 말하겠습니다. 이는 곧 망가지고 고장 나고 불에 타고 밟혀 진고로 마구 뭉개진 양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양심의 소리는 나지 않고 크르릉 키리링 고장 나서 철커덩 삐거덕 거리는 소리만 나오게 되어 한 사람의 인생을

아주 망쳐 놓고 그 영혼의 멸망으로 치닫게 합니다. 기계라면 수리 받고 사람이라면 치료를 받을 것이지만 양심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정신이며 동시에 영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의 정신문제라면 정신병원을 가야 할 것이지만

양심이상의 진료를 받고 정신이상의 판정을 받은 사람도 또 그러한 병명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람이라고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이러한 아프고 병들고 망가진 양심이 치료 받고 회복되기를 원한다면 오직 그 방법은 한 가지뿐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며 실천하고 또 두 손을 모아 간절히 간구기도를 드리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지만 사실은 그것도

최소한의 양심이 살아있는이들에게나 가능한 것이지 화인 맞은 양심을 가진 자 로서는 이미 불가능한 것이지요.

화인(火印)은 불도장이고 그 도장을 찍는 이는 마귀 사탄이며 그 도장 찍힘을 허락하며 마귀에게 자신을 내어준 자는

 세상의 욕심과 미혹 그리고 유혹을 이겨내지 못한 결과로 그렇게 된 것입니다.

 

한 없이 불쌍하고 가련하며 가엾은 인생이기는 하지만 악한 삶을 살았으면 벌을 받아야 하며 하나님이 정하신 그것은

영원한 형벌입니다. 하나님이 너무 매정 하신것이 아니라 모든 악은 하나님의 선한 속성과는 맞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선명하신 판정으로 격리되고 형벌을 받는 것입니다. , 악한 것이 선한 것과 함께 있거나 어울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따로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지정하여 주신 장소가 선한 이들에게는 천국을 악한

이들에게는 지옥을 마려하여 두신 것입니다.

 

양심은 원래 선()의 원천이라서 선한 양심이라는 말은 어폐가 있어 보이지만 그렇듯 화인 맞은 양심이 따로 있기에

통용이 되는 것이지요. 그래요 하나님이 정하신 최후의 승리자는 선한 자이고 끝까지 하나님이 주신 선한 양심

깨뜨리거나 오염시키거나 내 팽개쳐 버리지 아니하고 지켜내는 사람이며 그 양심의 소리에 절대 복종하고 늘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한경직 목사님 같은 분은 양심을 성령의 소리곧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양심에 따라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그렇게 될 수도 없고 또 그렇게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는커녕 점점 더 악해진다고 말이지요.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각 시대와 시절 속에 하나님이 세우신 사사같은 이들이 일어나서 선한 양심으로 우리들을 이끌어

주십사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환난 중에 고통을 덜어주시고 시험의 날들을 감해 주시며 믿음을 잃지 않도록 성도들을 선도할 수 있는 지도자들

말이지요. 이러한 이들이 세워져야 어려움이 중첩되어도 쓰러지지 아니하고 그들과 손 붙잡고 나아가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늘 언제나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기 전에

양심의 발동과 시동을 점검하는 것으로 날마다의 승리의 삶을 살아가게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산골어부 김홍우 목사 20191223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프로다.  (0) 2019.12.27
내가 부자인지 가난뱅이인지..   (0) 2019.12.26
이른 아침을 나서며   (0) 2019.12.23
나이가 들어가면서  (0) 2019.12.17
몰라서 못 쓴 행복   (0) 201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