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하루 삶 / 이영춘 튀어 나온다 이 겨울 한복판, 빈 벌판에 내동댕이 난로에선 주전자 물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나는 끓는 주전자 뚜껑 죽어라, 죽어라 내리누르고 누르고.... 주전자 속 보리 알갱이들은 두 눈 벌겋게 뜨고 달려든다. 튀어 나온다 이 겨울 한복판, 빈 벌판에 내동댕이 쳐진 양은 냄비하나 껑충.. 좋은 글 2012.06.18
부부 싸움의 1.2.3.4.5. 가정이란 공동체에서 부부간의 의견 다툼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의견 다툼을 할 때에는 반드시 다섯 가지 조건을 지켜라. 1.-- 일어난 일만 가지고 다투라. 일어난 일을 넘어서 성격이 어떻고. 나한데 무얼해주고. 과거 잘못했던 점등으로 확대하지 말 것. 2.-- 이기려 하지 말라. 이번에 .. 좋은 글 2012.06.18
부 부 / 최석우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 사랑을 생각하면서 관습.. 좋은 글 2012.06.18
좋은 친구는 인생의 보배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권태는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늘 함께 있으면서 부딪친다고 해서 .. 향기로운 글 2012.06.18
친구야!!! 친구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마누라도 배꼽 밑이 즐거울 때가 부부 아니냐.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 볼 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내가 .. 좋은 글 2012.06.18
좋은 우정 / 최복현 누구를 만나 좋아하게 되고 친구로 삼게 되어도 진정 아름다운 우정으로 남고 싶다면 그에게 반대급부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그냥 그가 나의 친구가 되었으므로 그 사실만으로 기뻐하고, 어쩌다 그가 나를 모질게 떠나 간데도, 그가 내 곁에 머무는 동안 내게 준 우정으로,내게 준 기.. 좋은 글 2012.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