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시간을 그리며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이면 안부를 묻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간햇살이 창가에 스치는 날이면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불현듯이 보고픔에 목이 메이는 날이면 말없이 찾아가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리 없이 빗방울에 마음을 적시는.. 좋은 글 2012.09.07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모든 생물에 대해서 폭력을 쓰지 말고, 모든 생물을 그 어느 것이나 괴롭히지 말며, 또 자녀를 갖고자 하지도 말라. 하물며 친구이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른다. 연정에서 우환이 생기는 것임을 알고,.. 향기로운 글 2012.09.07
처음 가졌던 소중한 마음 우리가 무언가에 싫증을 낸다는 것은... 만족을 못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처음 가졌던 나름대로 소중한 느낌들을 쉽게 잊어가기 때문이죠... 내가 왜 이 물건을 사게 됐던가?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게 됐던가? 내가 왜 그런 다짐을 했던가? 하나 둘 곱씹어 생각하다 보면 그 처음의 좋.. 좋은 글 2012.09.07
풀리지 않을 때는 눈높이를 바꿔 보라 세상을 살아갈 때도 마찬가지지만 일을 할 때도 정도의 고집은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일관되게 일을 추진해 나갈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고집이 지나칠 때 발생한다. 일을 하다 벽에 부딪히게 된다면 다른 쪽 방향도 모색해 봐야 한다. 정면 돌파만 고집하다가는 시간도 많이 뺏기고 돈.. 좋은 글 2012.09.07
독도여! / 임문석 독도여! - 황학 임문석 - 밤낮 바다와 하늘이 마주하고 파란 대화만 해서 질릴듯한 풍랑의 대해 비상하던 흰 갈매기 햇빛 받으니 더욱 하얀빛이 발하는구려 우리나라 동해의 전진기지 망망대해 우뚝 솟은 요새 독도를 대나무 섬이라고 우기는 외 놈의 아우성이 어처구니 없구나 대를 이어.. 좋은 글 2012.09.07
백 두 대 간 / 임문석 백 두 대 간 - 황학 임문석 - 백의민족의 영산 백두산 정기를 받아 이어 온 지 오천 년 역사인 우리는 세계에 자랑할 만한 민족이다 어쩌다 한 눈 팔다가 일본에 침탈당하고 삼십육 년 동안이나 일본의 식민지 생활하는 동안 일부러 백두대간을 잘라서 길을 내거나 방방곡곡 유명 명산의 .. 좋은 글 201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