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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매자나무

당매자나무 분 류  : 현화식물문  >목련강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  >매자나무속학 명  : Berberis poiretii  C. K. Schneid. 낙엽성 떨기나무이다 . 높이는  1.0-1.5m 이다 .가지는 능선이 있고 가시는 단순하거나3 갈래로 갈라지며 , 길이  1-2cm 이다 .어린가지의 잎은 어긋나나 짧은 가지에서는 모여난다 . 잎은 피침형으로 길이  3-6cm 이고가장자리는 밋밋하나 윗부분은 다소 톱니가 있다 .꽃은  4-5 월에 황색으로 피며 , 꽃잎은  6 장이다 .가지 끝에서  10-15 개가 모여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짧은 가지 끝에서 나와  10-15 개가 모여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장과이며 , 타원형이고 붉게 익는다 . 산과 들에 나고 내한성이 커서 전국에서 ..

감사와 자족 , 단순한 깨어있음 / 법상스님

감사와 자족 , 단순한 깨어있음  마음관찰 수행을 즐겨 행하고게으른 것을 두려워하는 수행자는이미 열반에 가까우니결코 물러나는 일이 없다. 모든것이 단순하다. 뒤따르는 생각이 없다. 다만 행동할 뿐이다.지나간 것은 이미 놓여진다. 매 순간 순간의 현재만 있을 뿐.차별심이 있는 이에게는 모든것이 '문제'로 보이지만,차별심 자체가 애초에 없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자연스럽고 평범한, 그저 단순한 삶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겉에 드러나는 행위가 아니라 행위를 하는 순간의 바탕 마음이다.그 바탕이 지혜와 자비, 즉 깨어 있음과 사랑으로 가득차 있었다면 그 행위는 언제나 여법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행위라고 할지라도 그 바탕에 생각이 깔려있고, 분별심과 차별심이 깔려 있으며 이기적인 마음이 깔려 있다면 그..

향기로운 글 2024.04.30

김희경 오월 / 김희경

김희경 오월 / 김희경  지금부터는심장만 살게 하자 입은 침묵하고귀는 씻어두고눈은 그윽만 하자 청춘일 땐푸릇한 줄 모르고푸석한 고뇌에 잠겨이 계절을 놓쳤지만 다시 돌아보며 만나는 지금이 오월의 심장은벅찬 신록의 시간푸른 물빛의 시간은근 뭉근 말랑해지는 시간이게 하자 지금부터는심장만 살게 하자 심장 속 쌓아둔 미움, 원망에는초록 지우개심장 속 채워지는 사랑, 행복에는초록빛 연필심장 속 이루지 못했던 꿈자리에는모락모락 피워내는 초록 땀 열정 다시 오월지금부터는장미의 향기 하늘이 담아서붉은 노을과 함께 춤출 때충만을 노래하는 심장만그 심장만 살게 하자

좋은 글 2024.04.30

불리해 그냥 해 본 빈 말이 아니기를

불리해 그냥 해 본 빈 말이 아니기를 이철훈 2024-04-25 10:52:44 앙상하고 누렇게시든 화양목을 솎아내고 충분한 물을 공급해준다. 화창한 봄날씨와 따가운 햇볕 덕분에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성장한다.  도로변에 가까운 화단 끝부분에 심은 화양목의 일부가 작은 입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한다. 자동차 매연과 주위 애연가들이 화단에 앉아 연거퍼 뿜어내는 담배연기와 꽁초를 화양목사이로 버려 공해로 시들어가는 것같아 주변을 깨끗이 한다. 한 두개 화양목에 번지던 누런 잎들이 점차 확대되어 가는 것이 심상치 않아 본격적으로 전지 가위를 이용해 누렇게 변한 잎을 제거한다. 생명력이 강하고 별다른 보살핌없이도 잘 자라는 화양목도 병충해에 감염되고 쉽게 확산되어 간다. 코로나가 한순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가 감염..

에세이 2024.04.30

냉이꽃

냉이꽃과 효능 분 류  : 십자화과에 속하는 이년생 초본식물 .학 명  : Capsella bursa-pastoris MEDICUS유럽 원산이지만 전 세계 곳곳에서 자란다 .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고 햇볕이 충분하면 정원 , 목초지 , 들판 ,습지 , 둑 따위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자라며 ,다 자라도 높이가  6~20cm 에 지나지 않는다 . 냉이의 독특한 점은 열매에 있다 .냉이의 열매는 심장 모양의 삭과인데 , 납작한 삼각형 모양의 꼬투리이다 .열매는 줄기 끝에 꼿꼿이 서서 튀어나온 모습으로 달린다 . 냉이의 씨는 젖으면 끈적이는 합성물을 방출하는데 ,수생 곤충이 거기에 달라붙어 끝내 죽고 만다 . 그래서 모기가 유충일 때 방제하는 방법에 쓰일 수 있다 .그래서 냉이를 준 식충식물 (Protocarn..

현재를 주시하고 과거와 단절하라 / 법상스님

현재를 주시하고 과거와 단절하라  이전의 '나'를 개념짓지 마십시요.이전의 내 능력, 내 모습, 내 성격은 아무것도 아닙니다.오직 지금 이 순간이 있을 뿐입니다. 온전히 현재에 깨어 있을때 과거는 없습니다.미래 또한 붙을 자리가 없어집니다.이러한 온전한 자각(自覺)만이 우리를 깨침의 세계로 안내할 것입니다. 온전히 관찰하는 것,온전히 바라보는 것,이것은 과거와의 온전한 단절입니다.이것은 기적이며 경이로움입니다. 이것은.....밝음 그대로 인 것입니다. - 법상스님 -

향기로운 글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