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부동 증후군, “움직이지 않는 것도 병”

덕 산 2019. 2. 20. 11:22

 

 

 

 

 

 

 

 

기관 기능 떨어져 고령자 주의

 

신체활동 없이 가만히 있는것도 병이 될수 있는데 바로 로인들이 그렇다. 움직임이 감소하거나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신경계와 근육계, 골격계는 물론 심혈관계, 호흡기계, 위장관계, 비뇨기계에 이르기까지 전신기관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을 통칭하는게 부동(不动)증후군이다.

 

부동증후군은 근골격계 변화가 가장 먼저 일어난다. 근육이 감소하고 일정한 방향으로 운동하기 어려운 상태인

구축이 생긴다. 사람의 가자미근(정강이 뒤에 있는 가자미 모양의 근육)을 가지고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종일 침대 위에서 생활하는 침상안정 2개월 째 12%, 4개월 째 39%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이 줄면 거동이 점점 어려워지고 바로 누운 자세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역류성 식도염이 잘 발생한다. 급기야 심장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

 

누운 자세에서는 중력 때문에 체위의 아래 쪽 페엽(허파를 형성하는 부분)에 분비물이 쌓인다. 위쪽 페엽 역시 건조해

세포에서 안테나 역할을 하는 섬모의 분비물 제거 기능이 떨어진다. 분비물이 모두 아래쪽으로 모이게 되는것이다.

결국 기침의 효과가 약해져 페렴 증상을 야기할수 있어 로인에게 치명적이다.

 

움직이지 않다가 운동을 시작하면 근력이 회복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예방하는것이 치료보다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의학 전문의는 부동증후군이 예상되는 환자는 급성기부터 조기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

부동증후군의 출현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이 질환과 손상에 따른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 출 처 : 연변일보 2016.08.0215: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