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2.12 11:30
벌써 12월이 열흘이나 지나갔다. 며칠 후면 한살을 더 먹는다고 생각하니 얼굴에 생긴 주름이 유독 심해보인다.
사실 이미 생긴 주름은 시술 등을 받아야만 개선이 된다. 하지만 주름이 생기는 걸 방지하는데는
꼭 시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 주름이 생기는 시점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소개한다.
◇콩
콩도 주름살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콩이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김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은 콩이 피부노화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쥐에게 콩 추출물을 6개월간 먹인 후 관찰했는데, 쥐의 피부세포에 콜라겐과 피부탄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탄력섬유가 늘어났다. 이 실험을 통해서 콩이 피부노화를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걸 밝혀낸 것이다.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연구팀도 임상실험을 통해 콩과 발효복합물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녹차
피부가 노화되면서 주름살이 늘어가는 걸 예방하려면 녹차를 빼놓을 수 없다. 녹차의 주요 성분인
EGCG(Epigallocatechin Gallate)는 피부 세포가 노화하는 걸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녹차에 풍부한
EGCG 성분이 피부의 적인 자외선이 피부를 나이 들게 만드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이라는 것.
게다가 EGCG는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키고, 콜라겐 분해 요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카카오
초콜릿 속에 든 카카오는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 카카오에는 항산화 기능으로 유명한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카카오에 든 폴리페놀은 포도주에 든 폴리페놀보다 함량이 높고 기능도 활발하다.
또한 카카오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아 준다. 카카오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의 발현을 차단해서 피부 주름이 생기는 것을 억제한다.
- 출 처 : 헬스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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