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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예방하는 5가지 생활습관

덕 산 2017. 8. 30. 15:53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 2017.08.30 14:40

 

 

국내 60만명 이상이 변비로 고생 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변비 환자는

2011583667명에서 201665251명으로 5년 새 11.4% 늘었다. 변비는 단순히 복부 팽만감 등의

불편함뿐 아니라 치질이나 장폐색, 드물게는 대장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변비 원인은 크게 '원발성 원인''이차성 원인'으로 나뉜다. 원발성 원인에는 대장 기능 이상,

항문 기능 이상, 골반저 기능 이상, 과민성장증후군 등이 있다. 이차성 원인으로는 국소성 질환,

전신 질환 , 약물 복용, 대장종양, 대장협착, 허혈성 대장염 등이 있다. 상계백병원 소화기병센터

최정민 교수는"변비의 90% 이상이 뚜렷한 이차성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원발성 원인으로 생긴다"

"이를 기능성 또는 특발성 변비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변비를 의심해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증상에 따른 다양한 검사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복부 촉진으로 복부가 팽만한지, 딱딱한 변이 만져지는지, 다른 종괴는 없는지 확인하거나

직장수지검사로 잠혈, 항문 협착, 직장 탈출, 직장 종괴 등을 확인하거나

방사선 비투과성 표지자 검사로 표지자를 복용하게 한 후 X레이

  검사로 5일 이내 80% 이상 대장을 통과하는지 확인하거나

배변 조영술로 항문을 통하여 주입된 조영제 또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피검자가 배변하듯

  배출하는 동안 변화되는 항문 직장 부위의 구조를 관찰하거나

항문직장 기능검사로 풍선을 이용한 직장 감각용적을 측정하거나 항문직장 내압을 검사하는 방법 등을 쓴다.

 

변비 치료에는 약물이 잘 쓰인다. 일반적으로 팽창성 하제를 사용하고 효과가 없으면

삼투성 하제나 염류성 하제를 사용한다. 여기에도 반응하지 않으면 자극성 하제를 사용할 수 있다.

최정민 교수는 "최근 대장내시경 하제로 이용되었던 PEG를 물에 타서 하루 1회 복용하는 약제도 상용화됐는데,

매우 안전하고 만족도가 높다""기존 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두 가지 이상의

약제를 병용하거나 새로운 약제를 추가하면 변비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최 교수는 체중감소, 혈변, 빈혈, 발열 등이 있거나,

대장암이나 염증성 장 질환의 과거력 및 가족력이 있는 경우,

50세 이상인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한 번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변비 예방하는 5가지 생활습관>

1. 변의가 생기면 참지 말고 바로 배변한다

2. 적당한 운동과 함께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만든다

3. 배변이 어려울 때에는 변기 앉은 채 발밑에 15cm 가량의

   받침대를 받쳐 고관절을 굴곡시킴으로써 변을 보기 쉽게 한다

4. 하루 10잔 정도의 충분한 물을 마신다

5. 식이 섬유를 섭취한다 - 식이 섬유의 종류 (전곡류, 과일류, 채소류)

   보다는 전체 섬유질의 섭취량이 중요하다

- 출 처 : 헬스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