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고락(苦樂)에서 벗어남.

덕 산 2012. 8. 9. 16:01

 

 

 

괴로움과 즐거움에

구속받지 않는다.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고락의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다.


사실은

우둔한 범부들이 느끼는 감정보다도

지혜로운 사람이

감정적으로 더 예민할 수도 있다.


다만 지혜로운 사람은

즐거움을 만나도 함부로 행동하지 않고

괴로움에 부딪쳐도

그것 때문에 공연히 근심을 더하지 않는다.


괴로움과 즐거움의 감정에

구속받지 않고

그 모두를 버릴 줄 알아

감정의 굴레를 벗어나 자유로울 뿐이다.


--- 잡아함경 ---





'향기로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공에 밷은 말 한마디도   (0) 2012.08.10
베푸는 것이 이기는 길  (0) 2012.08.10
그런 길은 없다  (0) 2012.08.08
내 마음을 찿으라.  (0) 2012.08.07
가장 값진 재산은 무엇인가.  (0) 20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