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몸뚱이는 살아있으나
내 마음을 찾으려면
이미 죽은 송장의 몸으로 여겨야 하며
세상살이 좋으나 싫으나
다 한갓 꿈으로 알라.
사람의 생사는 누구도 알지못하니
아침에 만난 사람이 저녁에 죽고
저녁에 만난 사람이 아침에 죽는 것이
또한 세상의 이치로다.
또한 죽어 천당과 지옥에 가서
짐승도 되고 귀신도 되어
구천(九天)을 한없이 떠도는
고통을 맛보아야 하는 것도 사람이다.
이는 바로 사람이 가진 업보(業報)가 아닌가.
그렇기에 세상만사를 다 잊어버리고
항상 내 마음을 궁구(窮究)하여보라.
그리고 듣고 말하는 일체의 형상을 생각하라.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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