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평

트럼프 "한국이 사드 비용 10억 달러 지불하길 원한다"

덕 산 2017. 4. 28. 16:07

 

 

 

 

 

 

 

 

 

안상현 기자

입력 : 2017.04.28 10:59 | 수정 : 2017.04.28 14: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현지 시각) ‘한국이 10억 달러(11300억원)로 추산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비용을 지불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배치한 사드 비용과 관련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주한미군은 26일 새벽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사격 통제 레이더(X밴드 레이더)

사드 핵심 장비 대부분을 전격 반입·배치했다.

 

 

 

 

 

 

이 장비들을 케이블로 연결만 하면 곧바로 시험 가동을 거쳐

북한 미사일에 대한 요격에 나설 수 있는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 “분명 북한과 심각한 충돌을 빚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을 괴롭혀온 북한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버지(김정일)가 죽었을 때 27세의 나이에 정권을 물려받았다

그 나이에 집권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를 신뢰하지는 않으며,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그가 이성적이냐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그가 이성적이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 출 처 : 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