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사는 세상

미국 다녀온 개구리

덕 산 2013. 7. 11. 14:53

 

 

 

 

 

 

미국을 다녀온 개구리,

주워들은 영어 몇 마디로 자신의 유식함을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폴짝거리며 들판을 이리저리 뛰어 다니는데

마침 앞에 소 한마리가 있었다.

  "소야 너는 무얼먹고 사니?"

"나는 풀을 먹고 산단다."

"오우! 셀러드! "

 

 

  폴짝 폴짝 폴짝 이번엔 호랑이를 만났다.

  "호랑아 너는 무얼먹고 사니?"

"나는 고기를 먹고 산단다."

"오우! 스테이크!"

 

자신의 영어 실력에 기분이 좋아진 개구리,

더욱 폴짝거리며 들판을 헤집고 다니는데...

스~윽!

풀섶을 헤치며 커다란 뱀이 나타났다.

  "뱀아 너는 무얼먹고 사니?"

"흐~나는 너처럼 혀 꼬부라진 개구리를 잡아먹고 살지!"

 

폴짝! ~ 재빠르게 뒤로 물러선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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