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놈이든, 무슨 짓을 했든 수용하는것이 자비 / 법상스님
모든 사람은 자기 수준에서의 최선의 선택을 한다.
그것은 전혀 옳거나 그르거나, 수준이 높거나 낮은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의 삶을 내가 판단할 수는 없다.
타인의 그 어떤 행위일지라도 전부 옳다.
특정 수준에서는 무엇이든 옳을 수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이 처한 상황과 수준에서는 그것이 최선이었던 것이다.
그런 타인의 행동에 대해 아무런 판단도 하지 말라.
그저 그대로를 인정해 주라.
나 또한 어릴적 한 때는 어리석었던 때도,
이기적이었던 때도 있지 않았는가.
상대방의 차원에서는 도저히 자비가 생겨날 주 없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라.
이렇게 분별없이 상대를 받아들려 주는 것이
참된 지혜요 사랑이다.
무분별의 자비 관점에서는
모든 이가 사랑스럽다.
실수가 허용된다.
그 모든 잘못도 용서가 된다.
가슴이 모든 이를 향해 활짝 열리고
무슨 짓이든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자비요 지혜의 실천이다.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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