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장 판.
박천복 2023-09-11 08:08:43
나는 일제식민지시대인 1937 년에 태어났으며
일본소학교를 다니다 8.15 광복을 맞았다 .
북에서는 인민학교를 다녔고 남쪽에 내려와서는 초등학교를 다녔다 .
중학생이었을때 6.25 가 터져 전쟁과 피난살이로 정말 죽을고생을다했다 .
춥고 배고픈 것이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그때 체험했다 .
대학 2 년을 마쳤을 때 징집영장이 나와 춥고배고픈 자유당군대에 입대 ,
전방부대에서 사병으로 복무했다 .
대학에 복교했을 때 4.19 가 터져 데모에 앞장섰으며
5.16 과 5.18 도 생생하게 겪었다 .
산업화시대에는 월차 ,년차 ,휴가도 없이 미친 듯이 일만했으며 그때의
모든고생은 지금 가슴속에 자부심으로 남아있다 .
나는 성인이되어 초대 이승만으로부터 지금의 20 대 윤석열대통령까지
모두를 겪으면서 살고 있다 .
파란만장한 80 평생을 살면서 별별일을 다 겪었지만 지금과같은
‘난장판세상 ’ 은 처음 살아본다 .
좋게말해 난장판이지 더 노골적으로 말한다면 개판이라고 할수있을정도다 .
난장판은 여러사람들이 어지러히 뒤섞여 떠들어대거나 뒤엉켜 뒤죽박죽이 된곳 ,
또는 그런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
오늘날 난장판의 진원지는 ‘정치판 ’ 이다 .
정치의 사전적의미는 ‘나라를 다스리는일 ,
국가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 .‘
따라서 국가공동체는 정치가 없이는 정상적으로 존재할 수가 없다 .
똑같이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면 국민이 행복하게 살수 있지만 ,
정치판이 난장판이 되면 그 국민은 고단하고 불행하고 지치게 된다 .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판이 꼭 그렇다 .
정치가 국민을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판을 염려하고 근심하고 있다 .
자고로 어느나라나
정치가 난장판이 되면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백성이라는 얘기다 .
지금이라고 다르겠는가 .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판은 역대 그 예를 찾아볼수 없을정도로
난장판이 되어 국민을 괴롭히고 있다 .
그 뿌리에는 어리석은 국민들이 거짓선전선동에 속아
종북좌파가 핵심인 민주당에 표를 준 것이 그 시작이다 .
문재인정권 5 년동안 정치는 크게 타락하고 부패했으며 악화됐다 .
지난대선에서 석패 , 제 1 야당이 된 후로는
집권세력과 싸우느라 정치난장판을 만들고 있다 .
본래 여 ,야는 그게 정상적인 정치라면
서로가 국정의 파트너이며 오직 정책경쟁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한다 .
그래서 선거를 통한 정권교체가 가능한 것이다 .
또 그렇게 정권교체가 될수있어야 정치가 국민을 나라의 주인으로 인식하게 된다 .
지금의 난장판정치는 아예 국민은 눈에 없다 .
죽기아니면 살기로 싸우고 있을뿐이다 .
따라서 중요한 입법부의 기능이 마비되었다 .
심지어 ‘방탄국회 ’ 라는 치욕적인 이름까지 생겼다 .

지금 제 1 야당인 민주당은
윤석열정권에 대해 발목잡기 , 트집잡기 , 반대를 위한반대 , 악담과 괴담 .
거짓선전선동은 물론 악법발의도 서슴치 않고 있다 .
상대적으로 더 천박한 민주당의 수준 때문에 국회자체가 시정잡배만도 못한
싸움판이 되어 온갖욕설이 오가고 인식공격까지 난무하는 개판이 된 것이다 .
흡사 마적떼들 같다 .
모두가 아는대로 민주당의 핵심세력은 586 종북 주사파들이다 .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대한민국을 사회주의화 하려는 시도를 그친적이 없다 .
따라서 민주당은 집권세력인 국힘당을 반드시 섬멸해야하는 적으로 생각한다 .
죽기아니면 살기로 싸우는 이유가 그것이다 .
아마 그대로 두면 한쪽이 죽을때까지 싸울 것이다 .
우리모두가 제대로 살기위해서는 이 난장판을 그대로 둘수는 없다 .
우선 주권자인 국민들이 크게 각성해야한다 .
종북좌파 때문에 지금 국민들은 진영논리에 갇혀 갈라져 있다 .
따라서 가장 우선적으로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야한다 .
더 이상 악담 , 괴담 , 거짓선전선동에 속지말아야 한다 .
냉정한 객관적 입장에서 각 정치세력을 분별 ,평가 ,판단해야 하며
특히 앞으로 다가온 내년총선에서 가장 해를 끼치고있는 사악한 정치세력을 몰아내야 한다 .
이때의 기준은 ,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시장경제가 국가체제라는 국민적 인식이 분명해야 한다 .
이 틀이 세계 10 위권의 경제대국을 만들었음을 잊으면 안된다 .
종북좌파가 우리모두의 적임도 분명히 알아야 한다 .
그들은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방법을 안 가리는 볼세비키의 후예들임을 알고 있어야 한다 .
다음이 집권당의 역할이다 .
지금과 같은 나약함과 안일한 자세로는 막가파인 야당의 상대가 될 수없다 .
좀더 과감해야하며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정책으로 승부를 걸어야한다 .
야당인 민주당도 ,
긴 안목으로 한국정통야당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종북좌파들과 결별해야한다 .
특히 사악하고 비열한 무리들과 갈라서야한다 .
야당도 국정의 파트너임을 깊이깨달아 공부하고 노력하는 정당이 돼야한다 .
언제나 가장 건전한 정치적 상태는
보수와 진보의 정책적 경쟁이 제도적으로 안착한 상태임을
정치세력들도 , 국민들도 알아야한다 .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어느한쪽이 아니라 모두가 노력해야한다 .
지금의 윤석열정권은 , 그 기본방향에서는 옳다 .
윤대통령의 의지와목표도 분명해 보인다 .
집권당인 국힘당은 정부가 일할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하며
야당도 체제안에서의 경쟁과 협력으로 국가와 국민에 기여해야된다 .
이런 거시적인 관계가 정상적인 정치다 .
물론 그 반대는 난장판이며 지금이 바로 그런때다 .
국민들은 눈을 크게뜨고 정치판을 감시해야하며 표로서 심판할수 있어야한다 .
지금과 같은 정치적 난장판이 오래 계속되면 가장크게 피를 보는 것은
우리들 국민임을 깊이 깨달아야한다 .
상놈은 몽둥이로 다스려야한다 .ㅡ 우리속담 .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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