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녹차만이 노인들의 원기 왕성한 생활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었다.
녹차를 즐기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생선, 채소, 과일을 많이 먹었고,
교육을 더 많이 받았으며, 담배를 적게 피우고, 심장마비와 뇌졸중도 덜 겪었고,
정신적인 날카로움도 더 많이 지니고 있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활발한 성향을 지니고 있었으며, 의지하는 친구와 가족들도 많았다.
그러나 연구팀은 그 모든 요소를 감안하더라도 녹차 자체에도 장애의 위험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녹차가 어떻게 장애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최근 이뤄진 한 연구에서 녹차 추출물이 여성 노인의 다리 근육 힘을 강화시켜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녹차와 그 추출물에는 적지만 비타민K가 들어있으므로 혈액 응고를 예방하는 약물을 복용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영양저널에 실렸으며, 미국의 뉴스 전문 케이블 TV msnbc가 5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