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할 때에 다육이는 화분의 크기에 따라
크기를 다르게 키우실 수 있습니다.
작고 귀엽게 키우시려면 모종에 딱 맞는 작은 화분에서 키우고,
크게 대품으로 키우시려면 약간 크고 깊은 화분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의 크기에 맞게 뿌리가 성장해서, 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화분의 크기를 조정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분갈이는 1~2년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고,
마사토와 배양토를 1: 1정도로 혼합하시면 적당합니다.
마사토 입자의 굵기는 4mm 망에서 빠져나오는 정도가 좋습니다.
저의 경우 마사토를 구입해서 망에 채가림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분의 맨 아래 부분에는 굵은 마사로 배수가 원활하도록 깔아줍니다.
이때 화분의 배수구(물이 빠지는 곳)는 프라스틱 망 또는
집에서 쉽게 구해지는 야채망(양파, 마늘 등)을 깔고 마사를 넣으시면 됩니다.
분갈이 할 다육과 화분의 크기에 따라 굵은 마사토 높이를 조절합니다.
웃자라기를 잘 하는 다육(백모단, 환엽송록 등)을 분갈이 하는 경우에는
마사토와 배양토 혼합하실 때에 마사토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저의 경우 위의 내용으로 다육이 특성에 따라 조절하며,
배양토 만들 때에 상토와 부엽토를 1:1 비율로 섞어서 혼합하고,
마사토와 배양토를 1:1 비율로 합니다.
제가 적은 내용이 정석은 아닙니다. 제 경험을 적고 있습니다.
부엽토는 1년 동안 숙성시킨 것이며,
부엽토 역시 4mm 망에 채가림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분 아래의 1/3 정도는 마사토로 배수를 좋게하고
혼합하신 용토로 모종을 심으시면 됩니다.
맨 위에 마사토는 굵은 것을 사용합니다.
급수 시 용토가 올라오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분갈이 할 때 준비물은 핀세트, 꽃삽, 가위, 면도칼, 붓, 가위 등입니다.
분갈이 시기는 성장기 이전에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육이 마다 성장 온도가 동일하지 않지만 최저기온 5도 최고기온이
20도 정도가 되는 기온에서 성장이 시작합니다.
분갈이 할 때는 마른 뿌리들을 적당히 정리해 주고,
분갈이 후 단수하고 일주일 또는 다육이 잎의 상태를 보면서
물을 줘야 웃자라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