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다육이

옥상 다육이 월동

덕 산 2017. 12. 23. 15:36






옥상 하우스 내부에 다육이 월동시키려고

2층으로 거치대를 만들고 5겹으로 비닐을 씌웠다.

밖의 하우스 비닐을 이중으로 씌우고

거치대에 5겹으로 비닐을 씌워서

무난히 월동하겠지 하는 생각이었다.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백열등을 켜두면

동사되지 않으리라 생각하던 중

금년 추위가 예년에 비해 빨리 왔다.


하우스 내에 다육이 거치대의 비닐을 완전히 덮지않고

영상의 기온이라 윗 부분을 개폐해 놓았는데

영하 3도의 첫 추위가 갑자기 찿아왔다.


다육이는 품종별로 영하의 기온을 견디는게 각기 다른데

방심하고 관리를 소홀히 한 결과 염좌와 우주목

냉해를 입어 물러버렸다.


염좌와 우주목을 서둘러 집안 실내로 옮겼으나

어린 다육은 모두 죽고 목대가 있는 다육은

그런대로 생기가 돋아났다.








- 실내로 옮긴 다육 -






다육 초보로 경험이 부족해서 작년에 옥상에서

프리티와 바위솔이 월동해서 다른 품종의

다육에게 많은 관심을 주지 않아 

초겨울에 벌써 두 품종이 물러버린 것이다.


두번쩨 영하8도의 추위가 며 칠 이어진 후

옥상 다육을 살피니...

플라잉클라우드와 라울, 은행목이 약간 냉해를 입었다.

물러 죽을 정도는 아니어서 실내로 옮겨놓았다.


키우는 다육 중 옥상에서 비닐만 씌우고 월동이 가능한 품종은

을녀심, 백모단, 까라솔, 당인, 벽어연, 긴잎벽어연,

프리티, 용월, 화재, 환엽송록, 천대전송, 웅동자,

추금옥, 멘도사, 칠복수, 성미인, 데일리테일,

프랭크레이밸트, 모노케로티스, 퍼블딜라이트 등이며,


홍솔바위솔, 거미줄바위솔, 왕거미바위솔, 호랑이바위솔,

능유, 연화 등 바위솔 품종들은

옥상 하우스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 


다육재배 2년차 인터넷 검색으로 다육재배에 대한

견문을 익히면서 품종을 늘린게 40여종이다.

새해엔 2년 동안의 경험으로 다육재배에 대한

자신감으로 더 많은 품종을 구입해서 키워 볼 생각이다.










- 실내로 옮긴 다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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