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사는 세상

똑똑한 아내

덕 산 2016. 8. 30. 14:25

 

 

 

 

 

칠득이는 신경 쓰는 일이 있어 잠이 오지 않았다.

새벽 3시인데 일어나 서성거리는 남편을 보고

칠득이 아내가 물었다.

 

당신 뭐 땜에 잠을 못 자는 거예요? ”

 

칠득이가 말한다.

 

여보...

사실 내가 옆집 억만이 한테서 돈을 1000만원 꿨거든~

그런데 그걸 갚는 날이 바로 내일이라서 ... ,

근데 내가 돈이 있어야 말이지! “

 

남편의 이 말에 여자는 새벽 그 시각에 벌떡 일어나더니,

창문을 활짝 열어 제치고는 소리를치는 거였다.

 

 

 

 

 

 

억만씨 ~! 억만씨이 ~!! ”

 

자다가 잠을 깬 억만이가 휘청거리며

창문을 열고 물었다.

 

무슨 일이오? 이 밤중에...”

 

여자가 소리치며 말했다.

울 남편이 당신한테 갚을 돈 1000만원 있다면서요 ?

근데요~~~

이 사람 돈이 없대요. 알아 들었어요?

잘 알았냐구요? “

 

 

이렇게 너무나 당당하게 말한 여자는

창문을 ~ 닫아 버리고는 ...

남편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이제 잠 못자고 서성거리는 짓은

억만이에게 하라고 하고 당신은 편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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