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 鄕(귀향)
나는 이미 오랫동안
타향의 나그네였읍니다
그러나 아직도 지난 날들의 무거운
짐 속에서 회복되지 못했읍니다.
나는 가는 곳마다에
내 넋을 위안해 주는 것을 찾습니다.
이젠 조금은 진정됐읍니다.
그러나 새로이 또 고통을 원하고 있읍니다.
오라, 낯익은 고통들이여...........
나는 환락에 싫증이 났습니다.
우리들은 또 다시 싸웁니다.
가슴에 가슴을 부딧치고 싸웁니다.
------- 헤르만 헷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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