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사는 세상

웃으며 삽시다.

덕 산 2014. 6. 12. 16:16






뭐가 들었기에



한 남자가 술집에 들어와서

맥주 한 잔을 시켰고,

술이 나오자 그는 술을 마시면서

셔츠 주머니 안을 들여다보았다.


남자는 한 잔을 다 마시고 또 한잔을 시켰고,

계속 주머니 안을 들여다보면서 술을 마셨다.

남자가 술을 또 시키자.


술집 주인이 궁금해서 물었다.

"근데 왜 자꾸 주머니를 들여다보는 거요?"


그러자 남자가 대답했다.

"주머니 안에 우리 마누라 사진이 있는데,

마누라가 예뻐 보이기 시작하면

집에 갈 시간이거든."








아내의 속마음 1



암에 걸려 투병중인 남편 옆에서

아내가 친척에게 보낼 편지를 쓰고 있었다.

아내를 지그시 쳐다보던 남편이 말했다.


"여보, 나 아무래도 가망 없겠지?"


"여보! 그게 무슨 소리예요.


"그 그래. 내가 회복하면 우리 함께 여행 가자고."


"그럼요."

아내는 계속 편지를 쓰다가 말했다.

"여보. 장례식이라고 쓸 때

'장'자는 한자로 어떻게 쓰는 거예요?"



 






아내의 속마음 2



임종이 가까워 진 어떤 사람이

아내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겠노라고 유언했다.


"여보, 당신은 참 좋은 분이세요."

아내는 슬픈 듯이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무슨 마지막 소원 같은 것이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하고 물었다.


"글쎄 냉장고에 있는 햄을 한 접시 먹고 싶은데."


"아, 그건 안돼요. 장례식이 끝나면

조객들에게 대접한 거란 말이에요."


'웃으며 사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생의 비밀...  (0) 2014.11.12
스튜어디스의 재치  (0) 2014.07.16
142857  (0) 2014.05.30
초보운전 아줌마가 차 뒤에 써붙인 말 베스트6  (0) 2014.03.06
마누라의 유도심문   (0) 201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