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닌 것들을 사랑하라
'나'는 '나 아닌 것'들에 근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나를 위해 양분을 주는 것보다 '나 아닌 것'에 양분을 주는
것이 더 근원적이다. '나 아닌 것'이 바로 참된 '나'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 존재계의 바탕, 나를 구성하는 '나 아닌 것들' 그 차원에서 우리는
동체요, 하나다.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본질이며 근원이다.
그 자리는 한 번도 나뉜 적이 없다. 언젠나 하나였다.
'나 아닌 것'들을 사랑하는 일이야말로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길이다. '나'의 행복은 '나 아닌 것'들의 행복에 전적으로 달려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주위에 시선을 돌려 베풀고 사랑하고 아껴주자.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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