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얼마든지 잘 할 수 있는데

덕 산 2024. 4. 27. 08:53

 

 

 

 

 

얼마든지 잘 할수있는데 

 

이철훈 2024-04-24 18:13:59

 

추진하고 실행하려는 그것이 엄청난 반대와 반발을 각오해아 하는 어렵고 힘든 프로젝트인 것을 잘 알고 있다. 남들도 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절박함을 잘 알고 있지만 반발과 저항이 걱정되고 두려위 선득 나서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 의식이 강하고 어떤 난관이 있어도 반드시 자신의 책임과 역할을 잘 수행할수있다고 믿고 확신하는 자신감과 용기에는 박수를 보낸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시스템과 환경을 변화시키고 개혁하려는 강한 소명의식은 인정하지만 그런 당위성만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자신이 옳다고 믿고 전혀 의심치 않는 확신에 찬 계획이 상대의 강력한 반발과 저항으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상황의 악화가 가속화하고 심화되어 간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관에 봉착한다면 아무리 좋은 의도지만 퇴색되는 것같아 안타깝다.

 

전격적으로 계획안을 발표하고 밀어붙이며 우호적인 분위기에 편승해 사회적인 우월한 위치에서 상대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절충안을 제시한다면 얼마든지 타협이 가능할 것 같았다.

 

주위의 조언과 만류에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상대를 강력하게 몰아붙이다 예상밖의 상대의 반발과 저항에 뭐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분위기가 반전하고 악화 된다.

 

지금 추진하는 것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가능성도 희박하고 암담한 현실에서 또 다른 당위성과 절박감을 내세운 새로운 계획안이 추진 된다는 것에 장악력과 주도권을 상실한 위기 상황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 같아 답답 하다.

 

추진력과 장악력을 상실해도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진솔한 대화와 협의가 가능한 정상적인 과정과 절차라면 사회적인 합의를 통해 가능할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 것처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강행하는 것은 엄청난  위기 상황을 가속화하고 심화 시키는 것은 아닌지 ...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