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누군가 아닌 우리를 위해서 합의해야 한다.

덕 산 2024. 4. 26. 06:51

 

 

 

 

 

누군가 아닌 우리를 위해서 합의해야 한다. 

 

이철훈 2024-04-22 17:07:03

 

방문을 걸어 잠구고 창밖으로 보이는 단호한 결의에 찬 모습에 진솔한 대화와 협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같다는 긴장감이 엄습한다. 

 

처음부터 분명한 선을 정하고 이것 외에는 어떤 것도 받아들일수없다는 강한 의지로 일방적으로 몰아붙인다.대화와 협의조차 거부하고 단호하게 추진하는 것에 실망하고 좌절하며 집단적으로 사직하고 근무지를 떠나가고 더이상 수업을 받지 않겠다고 휴학한다.

 

얼마 후에는 힘든 과정을 견뎌내며 기다리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수있는 정상적인 기회를  중도에 그만두고 불이익과 부당한 것을 각오하고 떠난다. 수업일수가 부족하거나 한 과목이라도 학점 미달인 경우 일년 유급을 각오하고 수업을 거부하고 휴학을 신청한 것이다.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것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으로 배가 불렀구나 싫으면 그만두라는 엄청난 비난과 조롱 매도를 당한다.

 

한 주 두주 한달 두달 장기화 되면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과 피해가 속출하고 환자들의 고통이 심각하게 악화 된다

사회적인 분위기도 급속히 냉각되고 부정적으로 돌아 서며 더 이상 두고 볼수없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뭔가 심상치 않다.

 

뒤늦게 유화적인 제스처와 가능성을 보이지만 대충 적정선의 타협으로 끝날 것 같지 않고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이 너무나 큰 차이로 적당한 주고 받는 것으로 해결될 것 같지 않아 답답하다.

 

누가 이기고 지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제안하고 합의를 하려는 것이 정말 올바르고 정확한 것이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증원하는 것이 옳으냐 그르냐 보다는 올바른 의료 발전과 성장을 위해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의료산업과 종자자들에게 도움이되는 것인지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하려는 진솔한 대화하고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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