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어느새 그 나이가 되었다.

덕 산 2024. 4. 11. 10:48

 

 

 

 

 

어느새 그 나이가 되었다. 

 

이철훈 2024-04-08 14:21:42

 

어린 자식이 어느새 초등학생이고 학부과정을 마치고 어엿한 성인이 되어 좋은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이룬다. 부모의 눈에는 자식이 성장하고 성인이 되어가는 것만 보이지만 자신도 그 많은 세월을 지나며 어느새 나이가 들고 신체 능력이 떨어지며 대인 관계와 사회생활이 위축된다.

 

자식이 커가는 것만 바라보았을뿐 자신이 나이가 들어가는 것과 그 나이가 되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윗세대인 부모를 보면서 그 나이가 되면 어떤 것일지 짐작만 할뿐으로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그 나이가 된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 외형적인 모습과 신체적인 능력의 변화외에도 하루가 젊은 시절보다 더 빠르게 지나가고 계절이 순식간에 바뀌고 어느새 새해가 된다.

 

젊은 시절보다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인지 세월의 흐름이 아쉬워 그렇게 느끼고 있는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뭔가 자신에게 주어진 남은 시간을 더 잘 보내야지 하는 조급함이 있는 것 같다.

 

매년 늘어가는 나이지만 그 나이를 살아 본적이 없어 어떻게 적응할지 조금 혼란스럽다. 젊은 시절 처렁 큰 기대는 없지만 하루가 소중하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애쓴다.

 

앞으로 어떤 일을 언제 까지 잘 할수있을지 짐작도 할수는 없지만 쉽게 지치고 포기하지 않으며 할수있는 것 만큼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즐겁게 살면 될 것같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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