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허상을 좇는 착각중에 착각

덕 산 2024. 4. 7. 07:50

 

 

 

 

허상을 좇는 착각중에 착각 

 

이철훈 2024-04-04 15:45:23

 

자기이 소속된 조직의 상징적인 칼라의 정퍼를 입고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거리를누비며 만나는 사람들마다 머리숙이고 허리를 굽혀 인사하며 몇 번 누구입니다 라고 하루 종 일 외치고 다닌다.

 

사사건건 반대하고 반발하며 내부 총질이나 하는  사람을 지지하지도 않는 중도층에 인기가 있는 것으로 착각해 자신의 유세지역을 방문해 연설해달라고 읍소하며 구애한다. 

 

특정진영의 몇 몇 입후보자들은 자신의 진영에서 지정한 색 점퍼 대신에 자신이 다른 색으로 제작한 점퍼를 버젓이 입고 다니며 소속된 조직과 특정인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것 처럼 포장한다

 

특정진영과 특정인을 전혀 알리지 않기위해 마치 특정진영의 입후보자가 아니고 심지어 무소속 입후보자 인 것 처럼 유권자를 속인다

 

특정 진영과 특정인이 해당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없고 부각 시키면 시킬수록 손해라는 피해 의식 을 가지고 있다면 해당 진영의 공천을 왜 받았는지 궁금하다.

 

아무리 좇아다녀도 상대후보자의 지지자가 자신을 지지할리도 없고 결국 자신의 조직과 특정인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선택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중도층에서 자신의 진영과 특정인을 지지할수있는 사람들의 지지로 선출 된다.

 

마음에 흡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신을 지지해주는 집토끼에 감사하기는 커녕 아예 외면하고 무시하며 지지하지도 않는 산토끼를 쫓아다니며 자신의 조직과 특정인을 입만 열면 비난하고 조롱한다.

 

하는 짓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쩔수없이 지지하는 집토끼는 깡그리 무시하고 찍지도 않은 산토끼 덕분에 당선되었다고 감사 인사하러 다니는 씁쓸한 코몌디를 연출한다

 

지지할 생각도 지지하지도 않는 곳을 찾아 다니며 온갖 구애를 펼치고 정작 자신을 지지한 열성 지지자들은 과격한 극단적인 집단이라고 완전히 외면하고 무시하며 심지어 아예 상종하지 못할 집단이라고 낙인까지 찍어 버린다.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온갖 수모와 배제로 불이익과 부당한 대우을 받아 서운하고  실망해 거리를 둔다.조금 판세가 불리하고 위기 상황이면 어느새 우리가 남이가 하며 좇아와 이번에 단합해 찍어야 해 안찍으면 큰 일 난다 라고 온갖 강요와 위협한다.

 

소기의 성과를 얻으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또 다시 외면하고 무시하며 니네들은 거수기일뿐으로 다믐 선거도 무조건 찍을꺼지 하며 무시하고 돌아서 버린다.

 

자신을 돕고 지원하며 뽑아주는 지지자들은 특정진영과 특정인을 무조건 지지하는 전통적인 지지층과 아직 확고한 지지는 아니지만 경쟁상대보다는자신의 진영과 특정인을 선호하는 중도층이라는 사실이다.

 

내부 총질하고 조직에 반대하고 반기를 들면 환호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결코 지지하지 않는 경쟁상대의 전통적인 지지층일 뿐이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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