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해당 분야 전문가의 주장을 경청 한다.

덕 산 2024. 4. 2. 16:08

 

 

 

 

 

해당 분야 전문가의 주장을 경청 한다. 

 

이철훈 2024-04-01 11:27:30

 

한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하고 상당한 성과를 이룬 외길만 걸어온 전문가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앞으로의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누구 보다도 자신이 일 하고 있는 분야의 전문가들이 해당 분야에 정보와 지식이 풍부하고 현업에 종사하는 근무자들의 힘들고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고 부족하고 고쳐야 하는 문제점을 제대로 지적하고 전달할수가 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고치고 바꿔야 할 것들이 산적하고 당장 실행하지 않으면 더 큰 피해와 부작용이 발생 할 것같아 답답함을 넘어 아예 자기가 나서서 본격적인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실무 경험이 전혀 없는 이론가 아예 해당분야에 종사해본적도 없지만 이론적으로 해당 분야의 연구 실적이 있다고 해당분야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이론가의 주장만을 받아들여 전격적으로 대규모 개혁안을 발표한다.

 

해당 분야에 오랫 동안 종사한 전문가들의 주장을 무시한 파격적인 개혁안에 대한 주위 반응이 상당히 우호적인 분위기에 편승해 강럭하게 추진한다.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인 자신의 유불리와 이해관계에 매몰되어 반대만 하는 것으로 비난과 조롱 매도 막말로 몰아붙인다.

 

결국 힘들게 현업에 종사하던 근무자들이 더이상 현업에 종사할 의욕을 잃고 실망해 근무지를 대규모로 사직하고 떠난다.

 

정해진 근무 시간 조차 무의미할 정도로 초과 근무를 당연 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최저 임금 수준의 박봉을 받아가며 열심히 일하고 헌신하던 근무자들을 계속해서 비하하고 매도하며 압박한다.

 

근무지를 이탈하면 상응하는 처벌을 각오하라는 반복되는 경고에 더이상 일할 의욕을 잃고 자신의 경력 단절을 각오하며 집단 사직을 선택 한다.

 

경고와 처벌 무단 이탈한 것을 경고 압박하면 조기에 해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침묵으로 일관하며 복귀하지 않자 뒤늦게 다양한 접촉을 시도해보지만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해당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도 제안하기 어려운 것을 실무 경험이 전혀 없는 비전문가들의 주장만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과  정상적인 합의 절차도 없이 전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많은 부작용과 심각한 피해와 후유증을 남긴다는 것을 새삼 실감 한다.

 

아무리 답답하고 아무리 실망스러워도 해당 분야의 오랜 전문가와 실무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충분한 협의 과정을 통해 정상적인 과정과 절차를 거쳐야 비로서 올바른 변화와 개혁을 이룰수밌다는 사실이다.

 

조급한 생각에 정상적인 대화와 합의 과정을 무시하고 생략 하면 더 큰 피해와 부작용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는 교훈을 배운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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