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복짓기
수행을 하면
내 삶이 변화해야 합니다.
절 잘하고, 염불이며 독경, 좌선 잘 하는데
내가 변하지 않는다면,
자비로와지지 않는다면
좀 잘못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돌이켜볼 일입니다.
지혜와 자비, 복과 지혜는
항상 균형있게 자라나야 합니다.
하화중생에도 함께 힘을 써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웃을 사랑하고,
말씨가 온화해지며,
온몸으로 하심하고,
나누고 베푸는 일이 자연스러워져야 합니다.
수행을 하면
주위에 자꾸 사람이 모인다고 합니다.
늘 웃는 얼굴로, 환한 미소를 띄우며
따뜻하고 힘이 되는 말, 칭찬하는 말이 하며,
무엇이든 도움 줄 꺼리를 찾아나서다 보니
자연스럽게 모든이에게 행복을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보면
'바라만 봐도 기쁜' 사람이 될 수 있어야지요.
나 있음에 행복한 사람이 많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나를 보면 행복한 사람이
세상엔 얼마나 될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많은 이들이 나를 보고 행복해진다면
함이 없이 날마다 복 짓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되도록 하세요...
세상을 향해 복의 씨앗을 뿌리시기 바랍니다.
특히 정해 두고 정진하는 수행기간에는
온전히 남을 위해 나를 바치는 보시를 연습할 일입니다.
더 많이 베풀어 주고,
더 많이 웃어 주고,
더 많이 아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은
다 행복하라고 발원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 법상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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