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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활’ 지속하면, 치매 발병 위험 증가

덕 산 2022. 6. 10. 14:33

 

 

 

 

 

‘이런 생활’ 지속하면, 치매 발병 위험 증가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6.10 05:30

 

사회적으로 고립된 일상을 보낸다면 65세 이후에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상하이 푸단대와 영국 워릭대,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사회적 고립과 노년 치매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평균 연령 57세인 약 45만 명 성인을 대상으로 12년간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로부터 MRI 데이터를 포함한 물리적 및 생물학적 데이터와 설문조사 데이터를 수집했다. 참가자는 인지 기능 평가를 위해 사고력 및 기억력 테스트를 받았다. 사회적 고립의 기준은 참가자가 함께 사는 사람이 있는지, 한 달에

한 번 친구나 가족과 함께 방문했는지 여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동호회와 같은 사회적 활동에 참여했는지에 관한 질문 중 적어도 두 가지 질문에 ‘아니오’로 대답하면 사회적으로 고립된 것으로 정의했다.

 

그 결과, 사회적 고립은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6%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회적 고립은 인지와 관련된 영역의 뇌 부피 감소 및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 있었다. 뇌의 회백질 양이 감소할수록 사회적 고립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한 회백질 부피는 치매 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 저자인 중국 상하이 푸단대 펑 지 안 펑 박사는 “사회적 고립은 치매 위험이 높아졌다는 초기 신호일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고립 상태가 강화됐기 때문에 사람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09/20220609021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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