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사는 세상

3만원짜리

덕 산 2012. 9. 26. 13:35

 

 

 

 

어느 부부가 오랜만에 바닷가 콘도를 빌려 둘이

함께 바캉스를 갔다.

같이 안 가겠다고 하는 아들놈들이 서운했지만

둘이서 오붓한 시간을 가질 것 같아서 나름 대로 기대가 되었다.






콘도에 도착하자마자 마누라는 짐을 풀고 화장을 고친다고 바빴다.

심심하던 남편은 잠깐 바람이나 쐴겸 바닷가로 나갔다.



어떤 예쁜아가씨가 혼자 걷고 있는 남편을 보고 한마디 했다.

" 아자씨 ! 나랑 연해 한 번 할래요?

오만원이면 되는 데...."







.갑자기 남편이 지갑을 뒤지더니

" 아가씨 미안한데 삼만원에 안될까?"

" 이봐요 아자씨! 내가 싸구려로 보여요"

딴데가서 알아봐요 ! 흥!"



잠시 후...

부부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마누라와 함께

바닷가를 거닐고 있었다.

저만치서 아까 그 아가씨가 걸어오면서

마누라를 아래위로 훑어 보더니 하는 말




" 어디서 용케 삼만원짜리 구하셨네!!"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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