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욕심 버리기

덕 산 2012. 9. 6. 15:02

 

 

 

보통 내게 없는 물건을 바라보고 가리키며

‘저것’이라 하며.

내게 있는 것은 ‘이것’이라 합니다.


이것’은 내가 내 몸에 이미 지닌 것이기에.

내가 지닌 것은 내 성에 차지 않고

사람의 뜻은 성에 찰만한 것만

생각하고 사모하니

건너다만 보고 가리켜 ‘저것’이라고만 하지요.

이는 만인의 공통된 근심이자 욕심입니다.


지구는 둥글고 사방 땅덩어리는

광대무변 한데. 천하에 내가 앉아 있는 곳보다

높은 곳이 없는데도. 자꾸만 오르며

높은 것을 구하려 합니다

욕심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버린 것은 쫓을 수도 없고,

장차 올 것도 기약 없는데 ....

땀 흘리고 노력할 생각은 아니하고

가쁜 숨을 내쉬면서

죽을 때까지 온갖 유혹을 못 떨치고

오로지 ‘저것’만을 바라니 .

‘이것’을 누릴 만 한 여유조차 잊은지 오래겠지요.


눈앞의 즐거움은 안 보이고 자꾸

남의 떡만 크게 보이니.

몸은 여기에 있는데 생각은

저기에 가 놀 수밖에 없는 게 인간인가 합니다


내 손에 쥔 것,

지금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잃어버리고.

더 가지고  다가지기 위해 아등바등 하다가 가진 것 마져

다 잃어버리고 아까운 청춘은 가버립니다.


기쁨은 먼 데 딴 데 있지 않고.

생각하기에 따라 항상 그대 곁에 있나니

사랑하는 우리 회원 여러분은

욕심내지 않고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고

주변을 사랑하며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곧 나의 행복임을 마음껏 느끼십시오


이것에 만족하는 우리가 되었을 때

건강한 사회가 이루어지고 

만족함을 느끼고 행복함을 느끼며

가정이 두루 행복할 것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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