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 , 쓸쓸하다.
사람들은 혼자 남겨지면 곧잘 허전하다고 한다,
누구나 고독하기를 바라지 않지만
고독은 우리들 삶의 버팀목 동반자가 되기도 한다.
외면할 수 없고 부정할 수도 없이
오히려 받아들여 끌어안고 가야하는 것.
우리들의 정서 중에서 가장 깊고 고상해서
고독을 알아야 인생을 안다고 한다.
세상은 사람들과 협연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형식의 교감이 필요한데
독주는 우아하지만 단조롭고
협주는 조화롭지만 불협화음도 생긴다.
따라서 나의 독주가 세상과 하모니를 이룰 때
나의 삶, 나의 인생이 가장 풍요로워지는 것 아닌가.
고독을 말하는 자 고독을 모르고
고독을 아는 자는 고독을 말하지 않는다고 한다.
고독과 사색을 즐기며 동무하는 사람이
진정 인생의 참다운 멋을 아는 사람이다.
낙엽 지는 가을은 고독과 사색의 계절
산이나 강, 어느 오솔길 혼자 걸으며
한 번 뿐인 우리들의 인생, 이대로 좋은지
후회뿐인 삶을 한 번쯤 뒤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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