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누구나 삶안에 가시 하나 박혀있다.

덕 산 2012. 7. 13. 14:58

 

 

 

 

삶은

너와 나 사연이 쌓여

계절을 이룬다


나만 아픈 것이 아니고

너도 아프고

생은 그런 것이리라


가슴의 생체기

가시가 박혀 아픔을 느끼지만

누구나 삶 안에 가시 하나쯤

박혀있다


깊이를 모를 뿐

우리네 삶은

박힌 가시

하나씩 뽑으면서 사는 것이리라

사랑 기쁨 행복의 가시일지라도

박힌 가시의 비율은

슬픔 그리움 추억의 가시

동일한 비율이리라


사랑해서도 아프고

그리워해서도 아픔이 오는 것


박힌 가시는

삶 안에 내재되어 있는

우리네 인생의 불가피한

삶의 그림자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