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함께 가는 친구!

덕 산 2012. 6. 26. 09:45

 

 

 

 

 함께 가는 거란다.

 우리가 이 나이에 이렇게 만난 건

 인연 중 필연일지도 모르는데

 힘들게 살아온 세월이라

 뒤돌아보고 싶지 않지만 

 

 부대낄 친구가 있고

 마음 줄 친구가 있다는 거

 진흙 속에 피어 있는 연꽃처럼

 아름다운 일이지 않니

 

 너와 나 우정으로 만나

 함께 가는 거란다.

 모든 것이 지나고 보면 한낮

 바람 소리처럼 허무하지만

 

 우리에게는 꿈이 있고

 함께할 친구가 있으니

 먼 훗날 더 나이 먹고

 홀로 남아 외로워 진다해도

 

 너와 나 우정으로 만나

 샘물을 퍼내듯이 

 사랑할 친구가 있으니

 우리 함께 영원히 가는 거란다


--- 좋은 글 중에서 ---